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아다 떼는 망상한 썰 2

먹자핫바 2020.04.20 17:00 조회 수 : 176

아무튼 나는 폰 번호를 거절했다... 난 문자로 막 엮이고 누가 뭐 보내면 시발 답장해줘야하고 이런 게 존나 싫거든...
 
말 그대로... 좆찐따지...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서 그 누나가 이제 너 어디가냐고 묻길래 지하철타고 자갈치에 간다고 했다. 

그 누나도 집에 가려면 지하철 타야하니까 같이 가자고 하더라...
 
지하철에선 그 누나 잠들었는지 자는 척인지 아무튼 피곤하다고 눈 감고 있었고
 
나는 조용히 일어나서 내렸다. 내리기 전에 쳐다봤는데 나 보길래 나도 그냥 목례하고 나옴.

그리고 그 날(화요일)은 별 생각도 없이 잘 잤다... 그 누난 참고로 수,목 제끼고 금요일(오늘) 오기로 되있었다.
 
수요일 날에 역시 봉사활동 끝마치고 커피전문점 가서 책 읽고 시간 때우는데 자꾸 그 누나 생각이 나더라... 시발 신기하지...
 
(집에서 병신처럼 사는 거 지겨워서 요즘 밖에 나다닌다 ㅠㅠ 혼자 ㅠㅠ)
 
무슨 민트 모카 쳐마셨는데 소화 존나 안되는 거 같고... 

가슴이 계속 뛰고 발목 살짝 간질간질한 느낌 아냐 ㅠㅠ 바이킹 타듯이...
 
그리고 쓰잘데기 없는 망상하면서 책은 안읽고 한 3시간 죽이다가 나왔다... 그리고 집까지 존나 걸었지...
 
망상의 내용은...

지금 이 기분을 솔직하게 말하면 어떻게 될까? 시발... 나도 드디어 아다 때는건가? 아다 때보고 싶다... 이런 것들...
 
시발 좀 추우면 정신 차리겠지 하고 걸었는데...
 
노을 지는 하늘, 빌딩 사이를 가로지르는 비행기가 왜이리 아릅답게 보이지?
 
아무튼 한 4정거장 정도 걸어서 집으로 오는 동안 정신이 차려지더라...
 
그 누나는 그냥 폰번호를 물었을 뿐인데 말이지
 
내가 존나 무례했구나 멍청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시작하더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624 고딩때 성범죄 저지른 썰 ㅇㅓㅂㅓㅂㅓ 2020.05.09 1076
60623 20살 처자 먹은 썰 1 ㅇㅓㅂㅓㅂㅓ 2020.05.09 657
60622 종로 5가 지나가다 생긴 썰만화 ▶하트뽕◀ 2020.05.09 309
60621 유치원때 호루라기와의 추억 썰 ▶하트뽕◀ 2020.05.09 104
60620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해 1화 ▶하트뽕◀ 2020.05.09 356
60619 고속버스에서 남친이랑 붕가붕가한 썰 1 ▶하트뽕◀ 2020.05.09 1803
60618 고딩때 앞자리 방귀뀐애 때문에 운 썰만화 ▶하트뽕◀ 2020.05.09 240
60617 (19금) 옆방 흥분녀 2 ▶하트뽕◀ 2020.05.09 1751
60616 첫경험 상대와 10년이 지나 만난 썰 ㅇㅓㅂㅓㅂㅓ 2020.05.09 635
60615 윗집 아가씨랑 떡친 썰 ㅇㅓㅂㅓㅂㅓ 2020.05.09 1047
60614 말벌집에 BB탄 쏘다가 4방쏘인이야기.TXT ㅇㅓㅂㅓㅂㅓ 2020.05.09 115
60613 [첫사랑 주의보] 내 삶의 절반을 사랑한 그녀. SSUL (많이 길다) ㅇㅓㅂㅓㅂㅓ 2020.05.09 81
60612 사랑은 빌려주는 거야 뿌잉(˚∀˚) 2020.05.09 167
60611 [썰만화] 썰만화 - 야동 트라우마 극복하기 뿌잉(˚∀˚) 2020.05.09 602
60610 편의점에서 담배사는 만화 뿌잉(˚∀˚) 2020.05.09 133
60609 지하철에서 여자 도와주고 선물받은 썰.manhwa 뿌잉(˚∀˚) 2020.05.09 496
60608 안마방 카운터보다 경찰와서 튄 썰 먹자핫바 2020.05.09 312
60607 내가 상병신이었던 썰.SSul 먹자핫바 2020.05.09 98
60606 삼겹살의 색 뿌잉(˚∀˚) 2020.05.09 150
60605 군대있을때 여자친구가 딴남자랑 ㄸ친 썰 먹자핫바 2020.05.09 86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