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사고로 죽었다.
나는 잠시 망연자실했지만, 간신히 냉정함을 되찾았다. 아내를 보내기 위한 이런저런 의례를 위해 바빠지기 전, 현실을 마주보기로 했다.
바깥 세상의 체면에 그렇게나 신경을 쓰는 아내는 그 누구에게도 아들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고 나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아들 이야기를 하지 못하게 했다.
내가 일하러 집을 비운 시간이면 아들이 종종 날뛰는 일도 있는 것 같아서, 나는 가급적 아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아들을 자극하지 않고자 했다. 그러나 아내가 떠난 지금, 이제는 아들도 현실을 이해해야 한다. 나도 슬슬 한계가 다가왔다. 언제까지나 아들 놈을 저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는 것이다.
마음을 굳게 먹은 나는 아들의 방 앞에 섰다. 열쇠로 잠근 문을 풀고 아들에게 이야기했다. 대답은 없었다. 나는 아들 방의 문을 비틀어 열었다. 아들은 침대에 누워있었다.
이미 죽은 지 몇 년이 지났는지, 벌써 미라화한 지 오래였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1210 | 경찰서 강력계 갔다온썰.ssul | 썰은재방 | 2020.05.29 | 195 |
| 61209 | 40살 회사대리 ㄸ먹은 썰 | 썰은재방 | 2020.05.29 | 1818 |
| 61208 | 본격 발치몽 디스 만화 | 뿌잉(˚∀˚) | 2020.05.29 | 136 |
| 61207 | 남녀 화장실 꽉 찼는데 양보 안 한 썰.manhwa | 뿌잉(˚∀˚) | 2020.05.29 | 506 |
| 61206 | 천고마비의 계절 | 먹자핫바 | 2020.05.28 | 86 |
| 61205 | 이틀간의 환상 썰 1 | 먹자핫바 | 2020.05.28 | 281 |
| 61204 | 외국인 여자 고객이 욕한썰.ssul | 먹자핫바 | 2020.05.28 | 164 |
| 61203 | 나 신검 1급에서 4급 받은 썰 푼다.txt | 먹자핫바 | 2020.05.28 | 188 |
| 61202 | 골반녀와 디테일하게 ㅅㅅ한 썰 1 | 먹자핫바 | 2020.05.28 | 1277 |
| 61201 | 고딩때 여자애들 썰 | 먹자핫바 | 2020.05.28 | 685 |
| 61200 | ㅁㄱㅅㅌㄷ 콜센터에서 알바했었던 썰...ssul | 먹자핫바 | 2020.05.28 | 378 |
| 61199 | 인형탈 알바하다가 생긴 썰 (풀버전) | 뿌잉(˚∀˚) | 2020.05.28 | 1315 |
| 61198 | 여동생한테 색드립쳣는데 좆나쳐맞은 썰 | 뿌잉(˚∀˚) | 2020.05.28 | 547 |
| 61197 | 몸매좋은 대학누나와 하룻밤 썰 | 뿌잉(˚∀˚) | 2020.05.28 | 1611 |
| 61196 | [썰만화] 훈련소에서 몽정한 썰만화.manhwa | 뿌잉(˚∀˚) | 2020.05.28 | 348 |
| 61195 | [썰만화] #1 노가다판 나가는 썰만화.manhwa | 뿌잉(˚∀˚) | 2020.05.28 | 208 |
| 61194 | 엄마 다방 누나 썰 | ㅇㅓㅂㅓㅂㅓ | 2020.05.28 | 838 |
| 61193 | 어제 처음으로 취업 스터디를 나갔는데.ssul | ㅇㅓㅂㅓㅂㅓ | 2020.05.28 | 187 |
| 61192 | 선임이 이야기 해준 부대내 살인사건 | ㅇㅓㅂㅓㅂㅓ | 2020.05.28 | 197 |
| 61191 | 나 여잔데 돛단배로 남자 만나 본. ssul | ㅇㅓㅂㅓㅂㅓ | 2020.05.28 | 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