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경비원의 얼굴에 자신의 인분을 바르고 흉기로 협박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는 게 이런 몸쓸 짓을 한 이유였다고 합니다.
한민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한 남성.
검은 봉투를 들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이 남성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아파트 경비실, 검은 봉투 안에 든 것은 자신의 인분이었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7시쯤 서울 염창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40살 이 모 씨는 경비원 66살 민 모 씨의 얼굴에 자신의 인분을 발랐습니다.
▶ 인터뷰 : 민 모 씨 / 피해 경비원
- "그냥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뭐가 와서 팍 치더라고요. 맛 좀 보라고 하면서 주는데…."
민 씨는 이 씨가 사과조차 없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하지만, 이 씨는 경비실로 다시 찾아와 검은 봉투에 담아뒀던 인분을 던지고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이 씨가 이런 몸쓸 짓을 한 이유는 다름 아닌 흡연 문제 때문.
지난해 말 "아랫집에서 담배 냄새가 올라온다"는 민원을 받은 민 씨가 실내 금연을 당부하는 방송을 내보내자 이런 짓을 저지른 겁니다.
경찰은 이런 황당한 짓을 한 이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304 | 일침갑.jpg | 헹헹ㅋ | 2019.07.31 | 7 |
26303 | 마크 윌버그에게 폭행당한 동양인 | 데기라스 | 2019.09.29 | 7 |
26302 | 카페에 앉아만 있어도 좋은 이유 | 트야님 | 2019.10.05 | 7 |
26301 | 왓더.. 으억!.gif | 수파마리오 | 2019.10.07 | 7 |
26300 | 최근에 발견된 북극곰의 싸움기술 | 트야님 | 2020.11.15 | 7 |
26299 | 뒷태가 환상.... | 데기라스 | 2019.03.14 | 7 |
26298 | 코끼리의 점프력 | 수파마리오 | 2020.11.14 | 7 |
26297 | Touch | 트야님 | 2020.11.14 | 7 |
26296 | 가장 위험한 곰이 나타났다.gif | 데기라스 | 2020.11.14 | 7 |
26295 | 한국드라마 싸다귀 모음 | 데기라스 | 2020.11.14 | 7 |
26294 | 전설의 모핑 | 데기라스 | 2020.11.13 | 7 |
26293 | 정형돈 방송중 빙의 논란 | 데기라스 | 2019.11.03 | 7 |
26292 | 추억의 라면!!!.jpg | 데기라스 | 2020.11.13 | 7 |
26291 | 아재: 얘 너 귀엽다. 나좀 따라올래? | 헹헹ㅋ | 2020.11.12 | 7 |
26290 | 기린 맞짱.gif | 헹헹ㅋ | 2020.11.12 | 7 |
26289 | 배트맨이 팝콘을 가져오라 한 이유.GIF | 데기라스 | 2020.11.12 | 7 |
26288 | '건강한 인터넷 세상 함께 만들기' 2편 (송소희, EXID, 러블리즈, 베리굿, 샤이니 민호) | 헹헹ㅋ | 2020.11.11 | 7 |
26287 | 흔한 분단국가의 안보의식 | 헹헹ㅋ | 2020.11.10 | 7 |
26286 | 안전벨트 100% | 헹헹ㅋ | 2019.10.16 | 7 |
26285 | 달걀이랑 닮은 여자애 | 수파마리오 | 2019.07.01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