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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비행기 공포증 생긴 SSUL

먹자핫바 2020.05.15 16:47 조회 수 : 105

안녕 게이들아
 
존나 사랑스런 밤이다.
 
다름이 아니라 내일 프랑스를 가는데
 
이거 하루 남으니까 비행기타는게 불안하고 무서워서 잠을 못잘정도로 죽을거 같다.
 
나도 어릴때부터 여행을 자주가봐서 비행기는 많이 타봤고 직업상 1년에 장거리 비행기 5~6번 정도 타는 사람이다.
 
안그래도 고소공포증 있는데 죽겠더라 밤에 잠을 못잘정도로 스트레스 받는다.
 
그래도 어느정도 인이 백이니 그냥 타면 이륙하기 전에 잠들거나 개인적으로 최면을 걸어서 공포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그런데 2011년 뮌헨-인천발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타고 오는게 이 시발 개같은 난기류 성님께서 나랑께 문열어 보랑께 하시더라 

물론 난 지렷지, 팬티도 없었는데 구라 않까고 진짜 오줌 싸겠더라.
 
본문 들어가기에 앞서 내가 존나 글솜씨가 종범에 유머감각없는 사람이다 읽기 싫으면 요약이나 보구가.
 
2011/7월 위에서 언급했들이 독일에서 2주간 채류하고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루프트한자 항공사에 저녁 비행기였다.
 
도이치 누나들 꼴리더라 헉헉.
 
근데 이놈의 비행기가  계속 출발은 않하고 delay걸리는 거다, 이미 승객들 다 탑승했는데.
 
보니까 내 옆좌석 손님 가족이 아직 탑승하질 않았더라.
 
시간 꽤지나고 김치년 하나 뛰어오데 그리고 한다는 소리가 자리 여기말고 창가로 옮겨달라고 스튜뎌스 누님에게 개지랄하더라 미친년.
 
출발부터 불안했다.
 
아 일단 노선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다.
 
비행시간은 약 10시간에 러시아랑 시베리아 즉 우랄산맥쪽으로 날아서 발해만을 통과해 인천에 착륙한다.
 
뭐 막상 비행기 뜨고나니 순풍만빵 존나 유러하게 날라가더라,
 
그동안 똥싸고 사육당하고 쳐 자고 의자는 쫍지 아주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새벽에 밥먹을 시간에 문제가 생겼다. (4시로 기억한다 착륙 2시간전 발해만 상공)
 
밥먹을 즈음해서 난기류(터뷸런스) 만났다. 처음에는 그냥 보통 난기류엿다.
 
그런데 이게 시발 좀 지나니까 비행기가 개지랄을 하는데 막 뚝뚝 떨어지고 난리더라
 
(여담이지만 비행기가 떨어질때 몇십 m 씩 떨어진다는데 맞음?)
 
진짜 헬게이트 열려서 고조할배랑 쎄쎄쎄하는 상황이었다. 손님들 울고 소리지르고 비행기가 개지랄하고 할머니들 굴러다니고
 
다른 손님들은 어어어어어어어어어~ 하고.
 
더 불안한거는 새벽시간대라 밥먹을 사람만 먹으라고 불을 꺼놓았다.
 
이 스튜텨스 놈들이 단체로 놀러갔나 뱅기 흔들리니까 짱밖혀서 나오질 않더라.
 
내 꼴이 말이 아니었다, 심박수 올라가고 손은 덜덜 떨리고 막 기내안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싶더라

그래서 화장실로 들어갈려고 갔는데 스튜뎌스가 어디서 나오더니 자리로 돌아가라더라. 심각하다고.

스튜뎌스 칸에 보니가 누구랑 막 급하게 통화하던데 기장일거다 아마.
 
와 진짜 미치겠더라 이거 진짜 죽는구나 생각이 다들더라.
 
아 맞다 옆에년도 대박이더라 '자기야 우리 죽는거 아니야?' 이지랄 떨고 있다. 아 시발 좇같더라  재수없게 개같은.
 
그렇게 한 1시간 간거같다.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고 패닉상태가 와서 기절하듯이 잠들엇다. 일어나니까 인천에 와있더라 스튜뎌스가 깨우고..
 
그이후로 비행기 진짜 못타게 되엇다.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라 트라우마가 너무 강해서.
 
진짜 죽겠다. 이제 기내에서 담요에 얼굴 묻고 간다.
 
여기서 그깟 터뷸런스 가지고 라고 생각하는 게이들 있었을텐데 내가 뱅기 한두번 타는거도 아니고 어느정도 흔들리는거는 왠만해선 신경 안쓴다.
 
뭐라 결말을 맺어야 하는지 몰라 요약 3줄 던진다.
 
아 맞다 내가 탔던 뱅기 내부 인증하려고 파일첨부했는데 파일이 너무 크다더라 미안하다.
 
 
3줄요약
 
1.비행기 무서움
 
2.비행기 무서움
 
3.으어어어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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