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가난 배틀을 하고싶은 마음은 없기에 얼마나 가난했는가는 적지 않는다
 
다만 고등학교 2학년때 학교에서 이것저것 해오라는게 많은데 집안이 망해서
 
집에다가 그걸 해달라고 할 상황이 아니었기에 그냥 어머니에게 말하고 자퇴를 했다
 
돈을 벌기위해서...어머니는 심하게 우셨지만 그 자퇴를 허락했고 

난 중국집 주유소등을 전전하며 집에서 나와 홀로 살았다.
 
걍 뭐 저건 중요한건 아니다. 

세상 나와보니 고졸은 되야할것 같아서 복학했다
 
수능도 쳤다 남들 하는건 다 해볼라고....수능은 잘치진 않았지만 상위 30%정도가 되었다
 
고등학교를 4년만에 졸업만 하는게 목표였는데 저 정도 수능 성적이 나오니 지잡전문대 몇몇과는 장학금준다고 오라고 하더라
 
지잡 전문대에 입갤.... 진짜 개만도 못한 지적 수준을 가진놈들이랑 한학기를 보냈다
 
그리고 휴학하고 일해서 집에 돈 좀 보태고 군입대
 
공병으로 전역했다.
 
제대하고 복학 할 마음도 없었고 복학할 상황도 안되어서 난 노가다판을 전전했다.
 
노가다 판을 전전한 이유는 숙식이 제공되었기에 노가다를 했다
 
그러다가 허리를 다치고 노가다를 못하게 되서 어머니집으로 들어왔는데
 
단칸방에 동생 어머니 살고 있는 집에 내가 들어오게되었다
 
어머니랑 동생이랑 누으면 난 그 발밑에 자리를 잡고 누웠어야했다.
 
그 단칸방의 주인집에는 정신지체가 있는 아들이 있었는데 밤이나 낮이나 노래를 불렀다.고래 고래...
 
한마디로 아무도 안 사는 방이라서 어머니가 공짜 비슷하게 얻은 방이었고 난 그 집에 또 얹혀살게 되었다
 
여동생은 그 비좁은 집에 3명이나 사는건 말도 안된다며 집을 나가서 서울에 숙식을 제공한다는 직장으로 떠났고
 
허리 병신이 된 나는 집에서 매일 누워 시체처럼 보내게 되었다
 
그러다가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노가다처럼 힘들지 않지만 진입장벽이 낮은 유통일 영업일에 뛰어들게 되었다
 
나이 30이 다 된 어느날이었다
 
지금 5년이 지난 내 이야기를 하자면 어머니에게 조그마한 아파트 하나 장만해드리고
 
나 역시 그 집에 살고 있고 집나간 여동생도 불러들였다
 
국산차이긴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k5몰고 있고 직장에서도 팀장이 되어 남들처럼 살고 있다
 
내가 머리가 존나 좋거나 내가 어떤 특출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 좆같은 가난을 한번 이겨보고 싶은 마음으로 이를 악물고 사니까 되더라.
 
어떻게해서든 살아지고 남들보다 조금 노력 더 하면 그 댓가는 반드시 오더라
 
세세한 이야기는 하자면 오늘 밤이 짧고
 
더러운꼴 험한꼴 다 보고 남들 싫어하는일 앞장서서 했다.

내가 못나고 무식한놈이라 남들보다 늦게 이 일을 시작했으니 속성으로 배우는 수 밖에 없다 싶어서
 
그렇게 몇년을 살고 남들이 힘들다고 그만둘때 끝까지 자리 지키고 매출 1등을 몇년 하니까
 
남들이상으로 벌고 남들만큼 살게 되더라
 
너네들은 나보다 많이 배우고 나보다 똑똑한놈들이 워낙 많으니 더 대단한 일을 할수 있을거라 믿는다

키?학력? 얼굴?몸매? 좆크기?
 
다 필요없다. 

남자는 일만 열정적으로 다 해도 여자는 생기고 인정도 받고 돈도 생긴다
 
일을 남들보다만 좀 더 해라.

좀 하기 싫은일도 해라 해야하는 일이라면...
 
남들보다 잘한다고 으시대지 말고 남들보다 못한다고 비굴하지마라
 
너네는 나보다 훨씬 잘될거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483 첫사랑이 남친있는 여자였던 썰 gunssulJ 2020.08.10 228
63482 온라인거래 진상짓 한 썰.txt gunssulJ 2020.08.10 88
63481 나 과자먹다가 과장광고 신고할뻔한 Ssul gunssulJ 2020.08.10 59
63480 건전한 안마 경험 gunssulJ 2020.08.10 497
63479 여친 가슴 친구랑 만진 썰 2 먹자핫바 2020.08.10 1730
63478 성공 먹자핫바 2020.08.10 182
63477 3개월 사귄 여친이랑 처음한 썰 먹자핫바 2020.08.10 830
63476 그 녀석과의 재회 썰 1 동달목 2020.08.10 154
63475 [썰만화] ㅈㄱ만남 하지마세요 진짜.. 썰만화 동달목 2020.08.10 1545
63474 호프집에서 알바한 썰 먹자핫바 2020.08.10 257
63473 중2때 딸 잡다가 고자될뻔한 썰 먹자핫바 2020.08.10 286
63472 주갤러의 눈빛으로 사람 구분하는 방법 먹자핫바 2020.08.10 168
63471 장거리 통학하는 .ssul 먹자핫바 2020.08.10 89
63470 오늘 포켓볼치다 주인한테 돈뜯길뻔한 SSUL 먹자핫바 2020.08.10 64
63469 목욕탕에서 꼬추 작다고 꼬마한테 능욕당한 썰 먹자핫바 2020.08.10 528
63468 노래방에서 여자한테 유혹당한 썰 먹자핫바 2020.08.10 542
63467 나이트에서 미시 꼬신 썰 먹자핫바 2020.08.10 682
63466 중국에서 실제 있었던 실화 썰 만화 ★★IEYou★ 2020.08.10 805
63465 친구한테 인계받은 ㅅㅍ 썰 1 참치는C 2020.08.10 817
63464 좋아하는 누나 꼬신 썰 참치는C 2020.08.10 39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