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이른아침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의님 에게 호출을
부질없는 짓 이라는
호출임을 알고도 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의님 에게 호출을
나른한점심
어쩌면 아니 만약에
다시한번 누르게된
혹시나 하는 마음의
나의님 에게 호출을
역시나 하는 마음의
나의맘 에게 위로를
하지만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님
기대되는 저녁
드디어 볼수 있겟다
라는 내마음도 잠시
떨리는 손으로 누른
나의님 에게 호출을
비웃듯이 채팅창 은
아기 울음 그치듯이
조용 하기만 하구나
이밤이 지나 간다면
못볼것만 같아 지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의님 에게 마지막
이라는 마음 하나로
떨리는 손으로 호출
마지막 새벽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의님 에게 호출을
역시나 님은 벙어리
대답없는 나의 님아
어디에 있는 것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나에겐 그저 고통뿐
연리지 같던 나의님
만날수만 있으면 꿈
속에서 라도 괜찮소
깊은 함숨을 내쉬고
또 다시한번 호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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