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영어학원에 다니는데
어제는 쉬는 시간 건물 발코니에서
원어민 강사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중
건물 아래에 인기척이 느껴져 유심히 보니
교복입은 학생이 담배를 피고 있는 것이다
꼭 외국인강사가 옆에 있어서는 아니고
평소에도 정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라
"야 교복~ 담배끄고 집에가라 혼난다~"
라고 따끔하게 소리쳤고 그 대꾸로
"뭐 이 ㅅ발새꺄 내려와서 다시 말해봐 씨댕아"
라는 말을 들은 나는 순간 이성을 상실해
강사 킴조지에게 아메리카노를 맡기고
1층으로 달려 내려갔던 것이다.
싸움에서 입으로 하는 말은 거유불급이라
나는 일단 주먹부터 녀석의 턱에 꽂았다
녀석의 무릎이 굽어져 휘청 이길래
나는 틈을 주지않고
아도겐 워류겐 용권선풍각을 시전하다
결국 경찰에 끌려 함께 지구대로 잡혀갔다
어리석은 백성을 바로 이끄는 것이
어른의 의무이자 책임이 아니냐고 따지던 중
경찰은 이 학생 가슴에 명찰을 보셨냐고 물었고
그제서야 난 녀석의 명찰을 보니
"돼지엄마"가 오바로크로 새겨져 있는것이었다
결국 이번주 금요일에 나이트에 찾아가
꼭 돼지엄마를 찾겠다고 합의를 하고 돌아오는 밤
가을비가 쓸쓸하게 어깨를 적신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5361 | 극장에서 연예인 본 썰 | ㄱㅂㅁ | 2020.11.18 | 163 |
35360 | 처음 만나본 망가 몸매의 그녀 썰 | 참치는C | 2016.07.14 | 163 |
35359 | 첫사랑이 청각장애인 여자애 썰 | 뿌잉(˚∀˚) | 2016.04.14 | 163 |
35358 | 실제 일본사건 썰 | ▶하트뽕◀ | 2016.04.10 | 163 |
35357 | 울산 홀리데이 나이트 썰 | 먹자핫바 | 2016.03.05 | 163 |
35356 | DDR치다가 여동생한테 걸린 썰 | ㅇㅓㅂㅓㅂㅓ | 2016.02.15 | 163 |
35355 | 산에서 헌팅당한 썰만화.manhwa | 뿌잉(˚∀˚) | 2016.02.10 | 163 |
35354 | 사창가 탐방 다녀온 썰.manhwa | 뿌잉(˚∀˚) | 2016.02.06 | 163 |
35353 | 약빨고 그린 치킨 만화 | 뿌잉(˚∀˚) | 2016.01.24 | 163 |
35352 | 개 산책시키다가 오열한 썰만화 | 뽁뽁이털 | 2016.01.21 | 163 |
35351 | 충격의 모에화 | 뿌잉(˚∀˚) | 2016.01.15 | 163 |
35350 | 군대에서 개독이 병신임을 알게된 썰.ssul | 동치미. | 2016.01.13 | 163 |
35349 | 펌 ) 대학시절 부잣집 친구 이야기.ssul | 먹자핫바 | 2016.01.10 | 163 |
35348 | 고딩때 식중독걸려서 학교 전체가 똥독 올랐던 썰만화 | 뿌잉(˚∀˚) | 2016.01.08 | 163 |
35347 | 시) 응힠 답시 | 동치미. | 2016.01.07 | 163 |
35346 | 크리스마스 전날 만화 | 뿌잉(˚∀˚) | 2016.01.01 | 163 |
35345 | 딸치다가 아빠한테 걸린 썰만화 | 뿌잉(˚∀˚) | 2016.01.01 | 163 |
35344 | 재수때 일상. SSUL | 먹자핫바 | 2015.12.26 | 163 |
35343 | 25살의 첫사랑 ep1-5 | ㅇㅓㅂㅓㅂㅓ | 2015.12.25 | 163 |
35342 | 그들의 이야기 16~18화 | 귀찬이형 | 2015.12.25 |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