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생각나는 사건이 있어서 몇자 끄적입니다...
예전에 한창 싼맛(?)에 일주일에 한두번씩 5만원에 30분짜리 ㅅㅊ가를 다닌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있었던 짧은 이야기...
제 성격상 아무리 돈주고 사먹는(?) 사람이라도
맘에든다 싶으면 항상 그사람만 찾습니다...
일명 몸사먹는 단골(?) 이었죠...
약 3~4 개월 정도 그러다가 한동안 그곳 출입을 안했습니다... 여친이 생기는 바람에...
근데 제 단골녀가 제가 출입을 안하자 일 시작전 문자한통씩...
왜 안오냐 보고싶다 등등... 을 보내오더군요...
뭐 조용히 씹고 있다가 어느날 여친이랑 사소한 말다툼을 한날 친구 불러서 소주한잔 하고있는데...
직업녀 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낼 시간 있냐고...
평소엔 여친땜시 씹던 문자였지만 그녀도 대답없는 나한테 참 지극정성으로 문자를 보내는구나...
라는 생각에 답장을 했습니다... 알았어 내일 니네업소에 갈께...
그러자 답장이 낼 쉬는 날이랍니다...
그냥 자기랑 영화한편에 술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어차피 여친이랑 싸웠겠다 하루쯤 여친문자 씹을 생각으로 오케이 해놓고 담날 만났습니다...
근데 막상 만나니 별로 재미있어 보이는 영화도 없고 해서 그냥 일찍 술이나 마시자고 했습니다...
역시 직업 여성이다보니 술은 잘 마시더군요...
둘이 소주 4~5병쯤 마셨을때... (그때가 저녁 7시쯤) 이미 초저녁에 살짝 맛이간...
술이 좀 들어가고... 항상 만났을때는 숏타님 ㅅㅅ만을 했던 터라 오늘 밤새 품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생각이 들자 무조건 눕히고 싶어지더라는...
적당히 먹은거같아서 둘이 당연한듯이 손잡고 ㅁㅌ을 찾아갔습니다...
뭐 워낙 몸으로만 만났던 사이라 별로 대단한 스킬이 시전되지는 않았지만...
ㄱㅅ이 좀 큰 편이라 옆에 팔베게를 해주면 ㄱㅅ이 몸에 착 붙는 형상이라 따뜻하니 좋았죠...
새벽에 둘다 술이 좀 깼을때 그녀 집에 간다고 하더군요...
그때 한번 더 하고...
그녀 샤워하러 들어갔을때 그냥 별 생각없이 그녀가 들고다니던 커다란 백을 열어보게 됐습니다...
그러던중...
헉...
조그만 수첩이 있길래 무심결에 열어봤더니 제 연락처를 포함 4~50여명의 전화번호가...
나중에 친구들하고 이야기 해 봤더니...
단골 관리하는 직업 여성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중 하나였나보네요...
그이후 그동네 끊어버렸습니다...
뭐 가끔 갈 일이 있어도 그녀를 피해서 다른 업소로...
그냥 직업여성 만났던 추억 한귀퉁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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