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유머

개념가출한 언니

데기라스 2020.12.09 14:00 조회 수 : 7




판에보니까 음식다쳐먹는 룸메가 있더라구요

보다가 빡쳐서 저도 생각나는거 올려봅니다

다지나간 일이라 그냥 재미삼아 읽어보세욬ㅋㅋㅋㅋ


고딩때 일임


고딩때 나는 기숙사 생활을 한적이 있음

처음 단체생활이라 잘할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룸메들이랑 사이좋게 잘지냄


평화로운 나날이였음

내 고등학교 생활이 꼬이기 시작한건 2학년때부터임
나 1학년때 3학년언니가 졸업하면서 나가고 2학년언니 그니까 올라가면 3학년인 언니랑 신입생한명이 우리침실로 새로 배정받음


예전우리 침실이 워낙 친하고 1달에 한번씩 날짜 정해서 맛있는ㄱ 먹으러도 같이다니고 이랬었음


단합의 날 막 이런거 정해놓곸ㅋㅋㅌㅌㅋㅋㅋㅋ


새로 사람들 들어온첫날엔 서로 어색하니까 인사만 분위기가 좀 어색어색 했음

나는 그냥 아 이번에도 잘지내겠거니 햇죠

근데 일은 그담날 바로터짐



그때 당시 룸메가 3학년언니하나 2학년나랑 친구 이렇게 2명 신입생 한명 이랬음

근데 나랑 내친구가 이튿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한다고 알람을 놓은거임

등교하기전에 공부할라고

예전에도 그랬는데 나는 이게전혀 문제가 되는지 몰랐음

항상 알람을 해놨으니까


그래서 알람끄고 일어날려는데 그언니가 짜증 확내면서 일어나더니


너넨 매너도 없니 누가 알람을 소리로 해놔!!짜증나게 진짜 다음부턴 진동으로 해놔!!!이러는거

둘다 벙쪄서 있다가 네,,하고 얼른챙겨서 나옴


그때는 선배말이 곧 법아니겠음 찍소리도 못했음

나는 정말로 알람을 소리로 하면 안되는줄,몰랐음


근데 진동으로 하면 어떻게 깨남?????

그게 느껴짐??진동이???

여하튼 아침부터 기분은 별로 안좋았음


아니 근데 이언니갘ㅋㅋㅋㅋㅋㅋ 엄천 예민한 언니인거임


자기잘때 누가 살짝 말이라도 하거나 뭐문닫는소리라거나 심지어 책장넘기는 소리에도 조용히안해!!!!매너도 없니 이러는겈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제 매너녀라고 하잨ㅋㅋㅋㅋㅋ 입에 그말을 달고 살음

진짜 그언니 잘때면 우리는 얼음 이 돼야함


그언니 일어나면 땡

졸리니까 여기까지만 쓸게요

이게다면 쓰지도 않으겠지만 지금은 졸리니까,,,,


잘자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