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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맘

헹헹ㅋ 2021.01.12 18:06 조회 수 : 5



긴장감이 맴도는 미국 볼티모어의 시위 현장.

느닷없이 중년의 흑인 여성이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원을 사정없이 후려칩니다.

"빌어먹을 가면을 벗어!"

여성은 청년을 시위 군중 사이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잡아당기고 시위대원은 결국 여성의 손에 끌려갑니다.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며 화제가 된 이 영상 속 주인공은 '모자지간'으로 밝혀졌습니다. 

홀로 여섯 자녀를 기르는 '싱글맘'으로 전해진 토야 그레이엄씨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들이 또 한 명의 프레디 그레이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프레디 그레이는 경찰에게 체포되는 과정에서 심하게 다쳐 치료 중 사망한
흑인 청년으로 이번 폭동 사태를 촉발한 인물입니다.

'성난 엄마'의 영상이 게재된 CNN 등 현지 언론 사이트에는 '올해의 엄마'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도 "아이들을 저렇게 책임질 줄 아는 부모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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