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구안와사 걸린.ssul

썰은재방 2021.01.28 13:04 조회 수 : 93

구안와사 = 안면신경마비

한마디로 요약하면 얼굴의 전체 또는 반쪽 불구되는거다.

안움직여 아예 눈도 안감아진다.


때는 중학교 3학년때였다

급식을 먹는데 어느날부터 맛이 제대로 안느껴지더라

2~3일정도 지나니깐 입술도 동그랗게 안모아질뿐더러 혓바닥에서 맛이 제대로 안느껴지더라

나는 불길한 마음에 보건실에가서 내 증상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

근데 양호선생님이 엄청 심각하게 담임 선생님, 부모님에게 모두 연락하더라고

30분쯤 지나고 보건실에 양호 선생님, 담임 선생님, 부모님 세명이서 심각하게 애기를 하더라고

나는 뭐 아픈것도 아니고 그냥 맛이 조금 안느껴지는것뿐이니 그리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수업 안듣는다고 존나 좋아했엇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더니 양호 선생님이 이건 큰 병원에가서 진단을 해봐야된다고 하고 그대로 조퇴한다음 인근 대학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진단명은 안면신경마비 라고 혓바닥 신경 부터 얼굴의 전체 또는 반쪽(오른쪽,왼쪽)신경이 마비되는거더라

일단 약먹고 1~2달쯤뒤면 완치된다고해서 별 신경 안썼는데

완치는 걸린사람의 70%가 되는거더라고 ㅋㅋ 이때 내가 30%에 속해있으면 어떠카지 어떠카지 하니깐

3년 지난 지금도 완치 안됬다 ㅋㅋㅋ

일단 진단받고 약처방 받고 집에오고 그다음날 되니 자고 일어났는데 왼쪽눈은 잘떠지는데 오른쪽 눈이 안떠지더라

국물 같은거 먹을떄도 오른쪽 입술이 닫히지않아서 흘리고 지랄났었지.

이떄 내가 신기하다고 느낀건 뭐 짠걸먹든 단걸먹든 맛이 안느껴지거든 근데 매운거먹잖어 그럼 혀가 따갑다 ㅋㅋ 신기하더라고

하이튼 이런 생활 한달정도 하더니 눈도 내 힘으로 감겨지고 입술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근데 웃긴건 지금도 완치 안됨.


3줄 요약
1.나는 장애인
2.내가 장애인
3.나는 재수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509 오티때 정장 안 입고 갔다가 아싸된 썰..ㅜㅜ.txt 먹자핫바 2018.08.20 92
76508 어제 지하철 으쓱한 썰 먹자핫바 2018.08.21 92
76507 족발배달하다 존나 쪽팔렸던 ssul ㅇㅓㅂㅓㅂㅓ 2018.08.23 92
76506 CCTV설치하는 일 해본.SSUL 동치미. 2018.09.08 92
76505 병신같았던 나의 첫 여친 사귄 썰만화 ㄱㅂㅁ 2018.09.30 92
76504 오늘 아침썰푼다 gunssulJ 2018.10.03 92
76503 내친구 존나 개새끼인 ssul.....txt 참치는C 2018.10.11 92
76502 엄마가 나한테 소리치고 뺨 때린 썰만화 뿌잉(˚∀˚) 2018.10.15 92
76501 펌) 원룸녀랑 썸탄 SSUL gunssulJ 2018.11.09 92
76500 옥천 버뮤다 택배.ssul ㅇㅓㅂㅓㅂㅓ 2018.11.28 92
76499 겜에서 여자 만난 썰 gunssulJ 2018.12.07 92
76498 털 깎다 응급실 간 썰 gunssulJ 2018.12.07 92
76497 아는 누나와 떡볶이의 추억 썰 참치는C 2018.12.20 92
76496 지하철에서 항문새는 할아버지 만난 썰 뿌잉(˚∀˚) 2018.12.24 92
76495 10살 연하 만난 썰 2편 참치는C 2018.12.26 92
76494 장기 싹 다 털릴뻔한 썰 썰은재방 2018.12.30 92
76493 어느 계약직 여직원의 죽음 ★★IEYou★ 2019.01.09 92
76492 자연은 살아있다. - 묘생만경 뿌잉(˚∀˚) 2021.02.17 92
76491 시내버스에서 씹덕후 된 썰 만화 ★★IEYou★ 2019.01.19 92
76490 [썰만화] 어렸을때 아빠한테 복상사가 뭐냐고 물어봐서 망신당한 썰만화 .ssulmanhwa 뿌잉(˚∀˚) 2019.01.23 9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