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미시녀를 이을 야썰은 아니지만
인생중 제일 병신같던 써이야ㅋㅋ 찌질한건 아니야

내가 고2때 첫사랑을 만나서 고3때 헤어졋거든?
아쉽지만 첫사랏 얘기는 아니야ㅋㅋㅋㅋㅋ

아무튼 내가 얘랑 사귀면서 주변 친구 여자애를 두루두루 친햇어 그중에 친구 하나가 있었는데 그아이 얘기야ㅋㅋ

내가 고3때 첫사랑에 실패하고 슬퍼하지는 않을때였는데
얘랑 헤어지고도 주변 친구들이랑 계속 친하게 지냇거든?
그래서 여느때와 다를거 없이 첫사랑 친구들이랑 술한잔했어

첫사랑 이나쁜년 죽일년 하소연도 하고 학생이라 학교 얘기도하고 웃긴얘기 등등 기본적인 술자리 처럼 진행이 됬어
그러다 하나둘씩 집가고 글쓴이 주인공이랑 둘만 남았다?

근데 이게 므흣한 분위기가 아니라 둘만 남으니까 내가
더 기대고파서 존나 찡찡댄거야 첫사랑 그 나쁜년 먼년 하며허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둘이 남앗다해도 별 생각은 없엇어

막 이년도 술좀 대서인지 막 같이 욕해주더라 그래서 막 서로 씹고 그러고 술먹고 씹고 반복하다 이년이 나를 가슴에 품더라
내얼굴을 가슴에 품고 등을 토닥토닥 해주는거야

그래서 아차싶었지 그래 이년도 여자엿구나 첫사랑 친구가 아닌 하나의 여자게이구나 하고 정신차려지더라ㅋ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얘가 디게 반반하거든 근데 키는 작고 좀 다리가 살짝 두껍낀햇어

그래도 오똑한코에 얼굴작고 눈크고 외모면에서는 안빠지더라 중요한건 내얼굴을 가슴에 묻는데 ㅅㅂ 존나 큰거야ㅋㅋㅋ
왜 그 아담하고 ㄱㅅ큰부류 있잖아 그런 부류엿어

그렇게 위로 받다가 둘다 취기가 많아서인지 내가 기습 키스를 강행했다? 근데 얘가 ㅈㄴ잘받아주데? 술먹는데가 룸식이여서남시선따위 필요가 없었어 그렇게 키스하고 애무하고 반복하다

정말 당연하게 모텔에 입성해서 ㅍㅍㅅㅅ를 했어 그때까진
다가올 두려움을 인지하지 못햇어 왜냐 술기운이엿거든
우리는 술기운에 한거라 딱 한번만하고 바로 뻗엇어

그리고 다음날 눈뜨고 서로 어색어색 옷입고 내가 해장국
사준다고 가자해서 해장하면서 조심스레 말했어 미안하다고
내가 술이 너무 과했다고... 그러니까 얘가 자기가 싫으냐더라

안싫다고 너 이쁘고 몸매좋고 성격도 좋다 하니까
지가 사실 나 좋아햇다하더라 다만 첫사랑 걔랑 사귀니까
짝사랑만 했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우린 사귀게 되엇지

그렇게 사귀고 집도 가까워서 밤마다 봣어 얘가 학교가
달라서 소문 이런것도 우린 신경안썻음 근데 얘랑 데이트
하는 장소가 꼭 하수구가 있더라ㅋㅋ 맨날 내가 냄새ㅈ같다고

그러면서 데이트장소를 옮기고 그런 평범한 밤에 대화만
하는 어색한사이엿어 그때까진 죄책감이 서로 있었거든
그러다 일이 터졋어

1주일정도 사겻을쯤 첫키스아닌 첫키스를 햇지 서로 맨정신에
근데 ㅅㅂ ㅅㅂ ㅅㅂ 생각해보니 얘랑 항상 옆에 앉았지
얼굴을 마주보고있는건 이번이 처음인거야 키스를 하는데

무언가 역한게 올라오더라 ㅅㅂ 이거엿어 매번 데이트때
느끼던 그 시궁창냄새 순간 진짜 놀라서 아구창 칠뻔함
일단 난 놀란 가슴 진정시키고 키스를 짧게 끊냇어

근데 얼굴을 못보겟더라 냄 새 가 나 서 ㅅㅂㅅㅂㅅㅂㅅㅂ
암튼 그러니까 ㅅㅂ 온갖정이 다 떨어지고 얼굴이 시궁창같아
보이더라?ㅋㅋ

그리고 다음날 내가 고민끝에 헤어지자햇지
지금도 생각하면 병신같은데 일단 전여친 못잊겠다는 식으로
헤어지고는 거기에 대고 한마디함

"내가 맥을 짚을줄 아는데 너 간이 안좋은거 같아"
라고 조언해주고 병신같이 헤어졋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