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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롱디하다 헤어진 썰

참치는C 2021.08.13 09:03 조회 수 : 176

롱디는 절대 안할려고 하다가 먼저 나 좋아해주고 진심인것같아서
롱디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만나기 시작했는데
여친은 연애경험도 거의 없고 키스까지밖에 안해본 문화재급이었고 마음은 개방적은 여자였음
카톡으로 썸만타다 첫만남때 사귄지 1일되고 키스까지만 생각하고 갔는데 
분위기타서 ㅇㅁ까지 감
정말 키스 몇번밖에 안해본 문화재인건 키스부터 ㅇㅁ까지 같이 하면서 
말이나 행동보면서 진짜인걸 알게됨
여친은 ㅇㅁ도 처음이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첫경험은 나랑 하고 싶다길래
정말 그정도로 나를 사랑하는건가하고 생각했었음 
처음인 여자랑은 해본적도 없고 해보고 싶기도 해서 좋았음
그래서 성급하게 하려하지 않고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할생각이었음
여친도 하던 일 그만두고 구인구직중이고 나는 아직 대학생이라 방학이고 해서
연락도 자주하고 올해 6월부터 사겼는데 한달에 한번만났는데 한번만날때 거의 5일~일주일있다갔음
내가 한번 갔다오면 여친이 갔다오고 그랬음

두번째 만남에선 여기저기 데이트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그러고
이번에는 ㅅㅅ할 생각이나 분위기가 별로 안되서 그냥 다음에는 꼭 하리라하고
데이트잘하고 ㅇㅁ만 하고 올려보냄
세번째 만나러 여친보러 갔는데 방학끝나기 직전이라 8일잡고
여친도 일자리붙어서 급하게 일정당겨서 여친보러감
이번에는 꼭 하리라하고 생각했는데
여친친구도 만나고 여기 저기 다같이 놀고 여친도 새로 구한 일자리 교육받고 그래서
둘만의 시간도 거의 없었고 그 둘만의 시간에도 여친이 다리에 힘도 많이 주고 무섭다고 애교부리는거 보면서
이번에도 아닌것같고 다음에는 무조건 하리라하고 ㅇㅁ까지만 하고 오순도순 놀고
나는 내려와서 남은 방학마저 보내고 
여친은 일 시작해서 하루가 집일잠 집일잠 집일잠 생활을 시작함
근데 여친일터가 서비스업이고 야외에서 일하고 말이 9시간근무지 연장 1~2시간은 기본이었음
여친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들어보이고 
퇴근후에도 연락이 힘들었음 여친목소리도 일주일만에 완전 가버림
필요한 연락도 잘못해도 2~3달놀다가 갑자기 그런 일하면 당연히 적응도 해야되고 많이 힘들꺼라 생각하고
이해하고 믿고 기다렸음 안부카톡같은거도 매일매일해줬음
그런데 2주정도 되더니 그나마 없는 연락도 줄어버리고 
간단해지고 읽씹하기도 하고 그랫음
솔직히 여친일터에도 여친처럼 남자나 여자나 누구나 똑같이 10~11시간이상 일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도 친해져야하고 
거긴 20대초중반밖에 없기도 하고 친해질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그렇게 일하는 환경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당연히 더욱더 의지하게 친해질수밖에 없게 될거라 생각했고
거기서는 애인못사귀면 호구라는 말도 있었음 
실제로도 같이 일하면서 사귀는 커플도 많았음

그런데 내가 할수있는건 연락해주고 믿고 기다리는것뿐이라 힘들어도 할수있는걸 다함
하지만 이번에 내가 휴학했는데 여전히 바빠서 말은 전했어도 연락이 힘들었고
다음날 퇴근한다고 나한테 전화해준다길래 기다렸음 기대했음 근데 전화는 안오고
연락도 거의 없는 기다리는 상황만 반복됨 
근데 난 롱디경험자로써 롱디는 연락이 중요하다는걸 알고 있기에
조금씩 마음먹기 시작했음 근데 지난주 주말엔 일주일내내 전부 일하는거임 
나는 일안해봤지만 서비스업이라 그럴수있을거라 생각했음
7일연속 출근한다고 아침에 카톡왔길래 놀라서 물어도보고 전화도 하고 마감시간 맞춰서 전화 계속 해봤는데 안받았음
그리고 페북에 들어와있길래 메세지 카톡 전화 문자 다해봤는데 대놓고 피하는거 보고 90%확신함

이제 사랑이 식었거나 다른 사람이 생겼을거라 생각했는데 피하는걸 보니 다른 사람이 생겼을거라 생각했음
카톡도 안보내고 며칠보내다 아는형이랑 이야기햇는데 
마음약해져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거라 생각하고 피하지말고 이야기로 풀자고 카톡남겨놓고 잤음
다음날 여친한테 바로 카톡왔는데 결국 바람폈다고 헤어지자고 나한테 말함
알고보니 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끝나고 놀다보니 친해지고 둘이 논적도 있다고 함 썸타는가봄
그냥 일시작하고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어지면서 내 안부카톡조차 스트레스로 다가올정도로 마음이 멀어진것같았음
지친 나머지 눈앞에 있는 사람을 선택한것같았음 
헤어지자고 연락하면서도 보니 좋아했던 사람을 떠나보내는게 아니라
벗어나고 싶고 나를 떼어내고 싶은 눈치였음 
그렇게 100일을 일주일앞두고 어제 헤어짐 
아마 그사람이랑 얼마나 갈지 모른다고는 하지만 오래갈것같음
연락없을때부터 예상은 하고 있어서 헤어지고난 직후도 썩 괜찮음 
내가 첫남자가 되지 못한 아쉬움도 있음 없으면 거짓말이지
그래도 그나마 마음잡고있음 간단하게 쓰려다 많이 길어졌네
뭐 이번 연애하면서 스킨쉽이든 연애경험이든 많은 적든 여자는 여자다 라는걸 알게됨
그리고 롱디는 이제 진짜 안할꺼임 
무조건 잘해주는것도 하면 안될것같음 물론 물질적 호갱말하는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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