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글 여기다가 처음써보는데
뭐라 표현할 말이 없어서 음슴체 쓰겠음
일단 일어난 날은 어제였음
5교시가 영어였는데 외국어능력이 딸리는 나로썬 매우 지옥같은 시간이였음
마치 평화로운 오후 2시에 하와이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알로하 노래 듣고있었는데 하와이 비둘기가 내 얼굴에 정면으로 지 똥을 쳐 싸질러놓은 느낌이였음
쨋튼 겨우 수업을 끝내고 방관터질것 같은데 시간되서 자리에 착석함
갑자기 담임센세들어오시더니 조카 한심하다는 듯이 "옆반에 남학생 보고 니에미라고 한 애 나와" 이러시는거ㅇㅇ
영문을 몰라서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반 애들이 안경벗은 뽀로로 닮은 놈을 가리키는거였슴
지목당한놈 아니라고 발뺌하던중이였는데 옆반에 남자애가 담임센세보고 누가그랬는지 말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
센세가 "이름에 (지목당한 남자애 영어 이름 약자) 들어가는 놈 나와"이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그 안경벗은 뽀로로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걔 나와서 상황을 설명함
남자애: 아니 저는 산타클로스 고향 알려줬는데 걔가 갑자기 저 발로 찼어요
담임쌤:뭐라말했는데
남자애: 로바니에미요
여기서 애들 1차빵터지고 쌤 빡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임쌤: 욕 썼다는데?
남자애: ..
담임쌤: 어떻게 썻는데
남자애: 갑자기 저 발로 차길래 로바니에미다!!!!!!!!!!!!!하고 엿날리고 왔는데요
기억은 잘 안나지만 대충 저렇게 말함ㅇㅇ
조카 po당당wer 엿 날렸다는 말 에서 쌤한테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죄송하다고 끝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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