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오고라스가 음악을 발명하다
세상이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쉐오고라스는 인간들과 살기로 했다.
그는 지팡이를 든 신사의 모습으로 변장하여,
들키지 않고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녔다.
열 한 낮과 열 한 밤 후에,
쉐오고라스는 인간들의 삶이 자신의 이세계에서의
존재보다도 따분하다고 느꼈다.
" 어떻게 하면 저들의 인생이 더욱 재미있어질까? "
그는 자신에게 되뇌었다.
그 순간, 그의 옆에 있던 젊은 여자가
자신에게 애석하게 말하길.
" 새들의 지저귐은 너무나도 아름답구나... "
쉐오고라스는 소리 없이 동의 했다.
인간들은 새들처럼 아름답고 탁월한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인간들의 목소리는 흉측하고 보잘 것 없었다.
인간의 본질은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들의 영역이여서
그는 인간의 본질을 바꿀 수는 없었다.
허나, 인간들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를 주는 것은 가능했다.
쉐오고라스을 잡고 그녀를 찢어 버렸다.
그녀의 힘줄로 그는 류트를 만들었다.
그녀의 해골과 팔 뼈로 드럼을 만들었다.
그녀의 남은 뼈로 플루트를 만들었다.
그는 인간들에게 저 선물들을 하사했고, 그리하여 음악이 탄생했다.
퍼옴,내가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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