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때는 내가 13살 정도였지 일단 우리 할머니는 엄하셨고 나를 많이 때리셧어.


근데 할머니가 어느날 입원을 하시더니 한 2년간 입원해 계셧다. 우리 어머니는 할머니 간병하시느라 2년간 우리 가족 사촌끼리 여행도못


가고 간병만 하셧다 


그때 내가 너무 어려서 어디가 어떻게 아프신지 몰랐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간암이셧는데 너무 늦어서 온몸에 암이 퍼지셧다하더라


그때는 내가 암이 정확히 뭔지를 잘몰랐고 그냥 걸리면 죽는걸로 알고있엇다


근데 막상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별로 슬프지가않았어


그 전날에 사촌 모두가 병원에서 간호하느라고 나랑 내동생 그리고 모든사촌이 한집에서잒었다


새벽에 일어나보니 부모님이 울고계셨고 그날 오후 우리는 할머니 장례식장에 갔어


그 영정사진 앞에서 절할때도 나는 아무 감정이 없엇어


아 그냥 그렇구나 했지 근데 3일장 마치고 할머니를 묘지에 묻는날 할머니 관을 버스에태우고 우리도 버스를 타고 갔는데


막상 할머니를 차가운 땅안으로 넣고 그 샆으로 덮을때 가족이 한번씩 덮어줬는데


그때  왠지 모르게 존나 슬픈거야


난 엄마 옷을잡고 존나 울었고 한 30분간 존나 엉엉거리면서 운거같다


지금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한참됏지만 아직도 보고싶다


지금와서 뼈저리게 느낀게 정말 사람은 있을때 잘해야 돼는거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374 N수를 해서 서울대가는 만화 new 뿌잉(˚∀˚) 2024.05.24 0
97373 순대국밥 만화 new 뿌잉(˚∀˚) 2024.05.24 1
97372 새해 만화 new 뿌잉(˚∀˚) 2024.05.24 1
97371 요새 썳마가 많이힘들어 new 참치는C 2024.05.24 2
97370 컨저링보다 뒷자리 민폐년들 지리게한Ssul. new 동치미. 2024.05.24 2
97369 시)그대를보며 (순이님의 호출을보고.) 참치는C 2024.05.21 3
97368 짱구는 못말려 이거 내가 조금만 그려봤는데 어때 new ㄱㅂㅁ 2024.05.24 3
97367 시영이의 고민 new 뿌잉(˚∀˚) 2024.05.24 4
97366 20키로 100일만에 감량한 썰.ssul new 참치는C 2024.05.24 4
97365 고딩 졸업하자마자 해병대 썰.ssul new 참치는C 2024.05.24 4
97364 어렸을때 친누나들이랑 야한놀이 한 썰 new 동치미. 2024.05.24 4
97363 재수 실패해서 우울증 심각하게 온 썰 3 참치는C 2024.05.21 5
97362 고시원 옆방 여자 썰 new 동치미. 2024.05.24 5
97361 군생활하면서 매년 설날마다 엿같았던 SSUL 썰은재방 2024.01.28 6
97360 중국놀러가서폭죽터뜨렸다가공안온 .ssul gunssulJ 2024.05.06 6
97359 편의점 알바하다 싸운 썰 참치는C 2024.05.10 6
97358 공군 훈련소 괴담 3탄 : 목없는 판쵸이 부대 참치는C 2024.05.11 6
97357 [썰만화] 산에서 헌팅당한 썰만화.manhwa new 뿌잉(˚∀˚) 2024.05.24 6
97356 봉구스 밥버거 알바한테 고백한 썰만화 동달목 2024.04.23 7
97355 나 이등병 1호봉때, 개같이 쳐맞은 ssul. gunssulJ 2024.05.04 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