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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그녀가 날 이끈곳은 모텔 앞이었다. 이게 뭘까...들어갈까 말까 한 1초간 고민했다. 그래도 무슨뜻일까 궁금해서 한번은 물어봤다.


"할 얘기있다며 여긴 왜"

"여기가 얘기하기 더 좋잖아? 나 오늘 하루종일 서있었단 말이야. 눕고싶어"


0.5초 고민하다가 들어갔다. 방을잡고 들어가 시계와 타이를 풀고 침대에 앉았다. 그녀도 침대 끄트머리에 앉았다.


"너 맥주 좋아하잖아~ 시켜먹자~"

"넌 안마셔?"

"난 한병만 마실께. 나머진 너 먹을만큼 시켜"


이윽고 맥주가 도착했고 맥주를 한병씩 나눠 들었다. 할 얘기가 있다는 그녀였기에 난 아무말없이 기다렸다. 뭔가 말하고 싶었지만 딱히 할말은 없었다. 정적이 계속 흐르고 있었지만 그녀는 당장 입을 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것도 나쁘지 않았다. 멀뚱멀뚱 나만 쳐다보고있는 그녀. 오히려 그녀는 내가 먼저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라고 있는듯 했지만 미안하게도 난 아무런 할말이 없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있는 내게 그녀가 결국 말을 붙였다.


"인상좀 펴~왜케 심각한 얼굴이야~ㅋ"

"내가 뭘. 그냥 있는건데. 할말 있다며"

"아니. 그냥 뭐. 별건 아니고..."

"뭔데. 얘기해. 뜸들이지말고"

"근데 짜장."

"응?"

"우리 얘기하기 전에 한번 하자"


뭔가 했다. 지금 얘가 뭔소리하는건가 귀를 의심했다. 물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런 전개는 내 예상에는 없었던 일이다. 한편으론 오늘은 솔직히 얘기해야하는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던터라 반가운 마음반, 찝찝한 마음 반이었다. 눈앞의 근사한 여자를 마다할 남자는 없다. 세x도 여자친구 박한x인데 연예병사 회식때 마사지 받으러 다녀왔다지 않던가. 남자의 성욕은 그만큼 객관적 판단력을 흐리게한다.


"뭐.. 뭐"


끝까지 얘기할순 없었다. 내게 먼저 안기는 그녀 때문이었다. 달달한 키스를 하면서도 손은 그녀의 옷을 하나씩 벗겨내고 있으면서도 찝찝한 생각은 마음한편에 남아 있었다. 몸과 머리가 따로 노는 상황이었다. 섹스에 집중하지 못하는 날 그녀는 알아챈듯 하다.


"하..하.. 왜.. 오늘은 별로..야? 저번..이랑.. 느낌이 다르네"


난 말없이 피스톤운동을 계속했다. 그녀는 다리로 내 허리를 감았다. 두팔로 내 목을 감고 자신의 얼굴로 날 당겼다. 내 귀를 물더니 거친 숨소리를 뿜으며 말했다.


"왜그래..오늘은 내가..맘..에 안들..어?"

"아니 그럴리가 늘 최고지"

"그럼...더..더..이뻐해줘.."


집중을 하려고 해봤지만 죄책감이 점점 커져갔다. 그녀는 허리에 감았던 다리를 풀었다. 나와 붙어있던 몸을 떼고 고양이처럼 자세를 고쳐잡았다.


"이렇게 하자"


탐스러운 애플. 살짝 고개를 돌려 얘기하는 그녀. 매끄럽게 늘어진 머릿결. 아직 가빠보이는 숨소리. 난 잠시 죄책감을 잊고 다시 그녀와 합쳐졌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커져갈수록 나 역시 흥분지수가 올라갔다.


"가만있어. 내가 할..꺼야"


나를 멈춰세우고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려하고 격렬하게 흔들리는 허리와 애플이 내 눈을 만족시켰다. 곧 참기 어려워 질것 같았다. 나는 참기어려움을 호소했고 그녀는 좀 더 버텨주길 애원했다. 둘의 적정한 합의점까지 버텼다고 생각하고 만족스런 분출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나와는 달랐던것 같다.


"오늘 좀 서운하다?"

"그래? 미안. 기세에 눌렸나보다."

"ㅋㅋㅋ어쩐일로"

"몰라ㅋㅋ오늘 니가 너무 저돌적이었어"

"몰라~딴 생각이나하고"


내가 담배를 한대 물고있는동안 그녀는 다시 내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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