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존나 춥다 그치?
근데 이 날씨에 난 이집 저집 닭이나 나르고 있다.
오늘 8시쯤에 주문이 하나 들어왔다. 스노윙치즈 쇼킹핫 반반에 1000원 추가해서 콜라 큰걸로..
그리고나서 시티에이스와 나는 한몸이 된듯 우박을 개쳐맞으며 그 아파트에 존나게 달렸고 5분 후 도착했다.
주문한 집이 42층이였는데(두산위브더제니x 아파트) 엘레베이터 존나 빠르더라.
42층 도착해서 벨 누르는데 주문전화 받았을 때의 아재 목소리와는 달리
왠 어린 여자목소리가 "네!" 하고 들려오는게 아니겠냐?
문이 열렸는데.
왠 스무살초반의 ㅆㅅㅌㅊ녀가 치킨받을 손짓을 하고 카드를 내미는데 손도 참 곱더라.
카드 긁고 영수증 주면서 살짝 거실을 봤는데, 그 집 딸부잣집. 죄다 ㅍㅌㅊ~ㅅㅌㅊ 귀염상이더라.
집안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마주한 채 문이 닫히고 난 다시 엘레베이터에 탔다.
엘레베이터 거울에는 비에젖은 하이바 유리사이로 새는 물에 젖어 떡진 내 앞머리.
그리고 꾀죄죄하게 보이는 내 패딩.
진짜 죽고 싶었다.
밉다... 세상아... 누군 금수저에 가족끼리 저녁에 모여서 치킨 뜯는데..
난 그 시간에 따가운 우박 쳐맞으면서 금수저집안에 닭이나 갖다주고 씨발.
누군 당장 이거라도 안하면 생활비 없어서 굶어죽는데. 아휴.
그래도 어떻게라도 살아보려고 하긴 하는데 생각할 수록 좆같네 싀벌.
번개탄 브루스타위에 올려놓고 피우면 연기 더 많이 나오냐? 누군 접시 받쳐놓고 가만히 놓으라는데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385 | 여자가 쓴 원나잇 후기 썰 2 | 참치는C | 2021.11.27 | 1136 |
20384 | 여관바리 썰 | 참치는C | 2021.11.27 | 534 |
20383 | 엄마 친구 능욕한 썰 | 참치는C | 2021.11.27 | 1518 |
20382 | 누나랑 누나친구에게 ㄸ치다 들킨 썰 | 참치는C | 2021.11.27 | 683 |
20381 | 미녀와야수.. D컵 여친썰 재업함5 | 참치는C | 2021.11.27 | 571 |
20380 | 알바하다 황당한 썰 | 먹자핫바 | 2021.11.27 | 80 |
» | 치킨 배달하다가 자살충동 느낀 썰 | 먹자핫바 | 2021.11.27 | 148 |
20378 | 원룸 옆집 신음소리 썰 | 먹자핫바 | 2021.11.27 | 768 |
20377 | 소개받은 누나년한테 따먹혔던 썰 | 먹자핫바 | 2021.11.27 | 813 |
20376 | 고객과 ㅅㅅ한 썰 | 먹자핫바 | 2021.11.27 | 1620 |
20375 | 나이트갔다 만난ㄴ 썰 | 참치는C | 2021.11.27 | 331 |
20374 | 서울 올라오는 버스에서 있었던 썰 | 참치는C | 2021.11.27 | 394 |
20373 | 수지 존나 닮은 맥도날드 알바생이랑 썰 | 참치는C | 2021.11.27 | 329 |
20372 | 나같은놈도 산다 | 참치는C | 2021.11.27 | 118 |
20371 | 대딩때 여자후배한테 혀 아다 뺏긴 썰 1 | 참치는C | 2021.11.27 | 310 |
20370 | 이메일 하나 제대로 못보내는 병무청 Ssul | ㅇㅓㅂㅓㅂㅓ | 2021.11.27 | 73 |
20369 | 복학하고 만났던 색정녀 2 | 썰은재방 | 2021.11.28 | 498 |
20368 | 메이플스토리 길드원 만났던 썰 | 썰은재방 | 2021.11.28 | 88 |
20367 | 펌) 버스 종점 그녀와의 로맨스 #5 | 썰은재방 | 2021.11.28 | 98 |
20366 | 길에서 돌씽녀에게 낚시당한 썰 | 동치미. | 2021.11.28 | 3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