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깡시골 촌놈이야 19살이고
지금으로부터 어언 9년전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나를 존나게 좋아해줬던 여자애가 있었어. 서울에서 전학온 여자애였는데
막 희고 서울애같이 생긴 애는 아니였어 ㅋㅋㅋ
근데 나도 걔를 좋아했는데 감정 표현에 서툴렀나봐.. 걔 생일인데 선물도 친구한테 부탁해서 갖다주고..
그러다가 초등학교 고학년 올라갈때 쯤에 걔네 아버지가 서울에 발령이 나서 서울로 다시 올라간대더라?
걔네 부모님하고 우리 부모님도 많이 친해서 이사 가기 전날까지 같이 밥도 먹고 했던 사이였어..
그리고 나는 학교에서 하위 20% 였던 나는 공부만 죽어라 했고 상승세로 지금 고2 상위5%안에 들고있어
하루는 옛날 핸드폰을 뒤지다가 전화번호부에 걔 번호가 있더라? 있는지도 모르고 지내왔었어..
내 폰에 저장시키니까 카톡 친구목록에 뜨더라고?? 순간 심장이 쫄깃해지더라고 ㅜㅜ...
먼저 톡은 못하고 있는데 걔가 먼저 톡이 오더라고.. 그렇게 안부도 주고받고 걔는 전학 간 이후로 서울에 살고 있다더라
그 여자애는 나한테 첫사랑이고 그 애 이후로는 어언 8년동안 고백받아도 다른애랑은 사귀지도 않았어
옛날 모습 그대로고 예뻐진것 같기도 하더라. 고3 수능 끝나고 한번 만나기로 했어! 그때는 정말 꿇리지 않고 멋있게 찾아가고 싶다.
응원좀 해줘라
소설같은 이야기지만 이건 트루스토리야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8063 | 무당 될뻔한 친구 이야기 | 참치는C | 2016.06.14 | 86 |
| 78062 | 여친한테 우리 헤어지면 안돼? 했는데 | 썰은재방 | 2016.06.29 | 86 |
| 78061 | [썰만화] 선배한테 선톡 보낸 썰만화 | 뿌잉(˚∀˚) | 2016.07.01 | 86 |
| 78060 | 어플에서 폭탄만난후 먹튀당한 썰 | 참치는C | 2016.07.03 | 86 |
| 78059 | 목욕탕 사우나에서 죽을 뻔 한 썰만화 | 썰보는눈 | 2016.07.11 | 86 |
| 78058 | SNS에 빠진 여친과 데이트 하는 썰 만화 | 뽁뽁이털 | 2016.07.12 | 86 |
| 78057 | 여자한테 첫고백 받은 썰 | 동치미. | 2016.07.14 | 86 |
| 78056 | 사회/인간 인간이길 포기한.. | 먹자핫바 | 2020.11.18 | 86 |
| 78055 | 예비군가서 미친놈들 본 ssul | 참치는C | 2016.07.23 | 86 |
| 78054 | 귀신들린집 (펌 ,난 이거다고 소름졸라 돋았다) 1 | 참치는C | 2016.07.29 | 86 |
| 78053 | 외박하는 소개팅 처자 썰 | 동치미. | 2016.08.01 | 86 |
| 78052 | 스승의날때 옛날선생님 찾아간 썰 | 뿌잉(˚∀˚) | 2016.08.19 | 86 |
| 78051 | 일본인 남자친구 썰 | 동달목 | 2016.08.24 | 86 |
| 78050 | 동기누나 가정 파탄 낼뻔 했던.Ssul <5> | 먹자핫바 | 2016.08.28 | 86 |
| 78049 | 연상 누나 경험담 1 | 참치는C | 2016.09.08 | 86 |
| 78048 | 신앙심 깊은년하고 사귀었다가 존나 골깐 썰.ssul | 먹자핫바 | 2016.09.13 | 86 |
| 78047 | 군대에서 오피갔다가 조선족 만난 썰 | 먹자핫바 | 2016.09.21 | 86 |
| 78046 | 학교 사모임에서 만난 9살 연상 누나 썰 | 먹자핫바 | 2016.09.27 | 86 |
| 78045 | 고딩때 선배 응딩이 쓰다듬은 썰만화 | 뿌잉(˚∀˚) | 2016.10.04 | 86 |
| 78044 | 펌]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 2-3 연달아~ | ㅇㅓㅂㅓㅂㅓ | 2021.03.14 | 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