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현역 때 성대갔다가
나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성에 안차서
재수함->실패
다시 또 삼수함->실패
결국 성퀴로 복귀
뭐가 문제였을까 돌이켜 생각해보기도 두려워서
여친사귀면서 현실도피도 해보고(물론 나중에 차임ㅋ)
그 충격으로 대학 때 아싸생활 폐인생활 오래했다
소수과인데 생활 적응못하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 들고
학벌에 대한 열등감의 잔재가 남아있었기 때문에(열등감이라는 덩어리가 내 성격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뭔가를 한 번더 부딪혀봐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 극복해야된다.. 이런 생각
그러면서 내가 현역, 재수, 삼수 때 실패한 원인을 분석해봤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1.체력 2.간절함 이 두가지가 나한테 없었던 것 같다.
두번째 것부터
간절함.. 의지.. 이게 말 그대로 쉽냐 씨1발 누가 간절하지 않고 싶은 사람이 어딧어
근데 내가 깨달은게 뭐냐하면 잡힐듯 말듯하는 그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거야
쉽게말하자면 지금 돌이켜보건대 내가 목표로 했던 대학은 나한테 너무 무리였어
지금까지 내 성적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거였어 인지부조화였지
그릇에 물이 가득차면 흘러 넘치는 법인데, 모의고사가 보여주는 결과에서도 그렇지 못했으니깐.
깔끔하게 아니다 싶으면 포기할 줄 알았어야 되는데, 수험기간 내에 재수, 삼수해서 원하는 대학갈 생각하지 말고,
이번으로 끝이다. 깔끔하게 포기한다라는 생각이 필요했었는데.. 너무 늦게 알아버린거지
그 외에 공부와 시험을 결정짓는 수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첫번째로 돌아와 체력이였어
밑에 누가 썼지만 공부 잘하는 놈치고 체력 안좋은 애를 본적이 없다..세상을 바꾼 위인이라는 놈..역대 한,미 대통령 잡스 프랭클린 등등등.. 자서전들 보면 하나 공통적인게 뭐냐면
젊었을 때 활동량이 어마어마하다는 거야. 저 많은 걸 다 해낼 수 있는 체력이 있을까 하는.. (물론 양키라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체력은 정신력을 극도로 끌어올리는데 이게 내가 없었던 거였어 ..그냥 말그대로 버텼지..근데 버티면 안돼
사운드 바디 사운드 마인드라는 말있잖아 이거 정말 맞는 말이거든 근데 공부한답시고 체력관리 뒷전으로 치부했던게 내 패인이였던 것같다
이걸 서서히 깨닫고 몸으로 실천해나가면서 다시 시험을 쳤지 수능시험은 아니고 cpa
그동안 난 변한게 없었고 지적으로 성장하긴 커녕 군대다녀온 이후로 오히려 머리가 더 썩었다고 느꼈는데
향상된 체력(하드웨어)과 안되면 gg쳐야지라는 생각으로 존나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공부의 밀도가 내가 수능 1달전에 경험했던 그 밀도였어
다른건 몰라도 우리학교 경도는 내가 불켰겨든
비록 동차는 실패했지만 올해 2차 한과목만 패스하면 합격이니 나로서는 열등감을 잘 극복했던 것 같다
3줄 요약하면
체력
간절함
계획
이거 3개정도면 공부에 대해서 어느정도 집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공부안되는 애들있지? 일단 운동해서 체력이나 쌓아둬라.. 언젠간 포텐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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