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중1 첫사랑 썰.ssul

먹자핫바 2022.01.22 16:47 조회 수 : 83

난 중학교를 중국에서 다녔다.
북경에 한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고 거기에 한국 학교도 있었는데 거기 다녔다.
그러다가 첫사랑.. 영희라고 부를게
영희랑 같은 반에 배정 됐고 내 첫 중학교 생활이 시작됐지.

영희는 친구가 존나 많았다. 남자나 여자나 다 어울렸다.
그에 비해 나는 좆 찐따여야지 스토리가 맞겠지만 나도 나름 친구 많았다. 여자애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근데 좆중딩들 사이에서도 무리가 있잖아. 영희는 약간 양아치 그룹이였고 나는 착한애들 그룹이였다.
그래도 중국에 살아서 그런지 애들이 다 순수해서 왕따 같은 건 없었다.

그러다 짝꿍이 됐다.
평소에도 말은 주고 받는 사이였지만 짝꿍 되니까 더 잘 얘기하게 되더라.
진짜 말한마디 한마디가 달콤하고 가끔가다 무릎이나 팔꿈치 부딫히기라도 하면 정말 찌릿찌릿 하더라.
가끔 내 겉옷 빌려가서 입곤 했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

당시에 메신저는 버디버디 뿐이었다. 
거의 매일마다 영희랑 버디버디 2시간은 기본이였던것 같다.
걔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았고, 진짜 즐겁게 놀았다.

그러다가 내가 장난으로 누구 좋아하냐고 했는데
걔가 '너' 이러더라 ㅋㅋ
존나 황홀 한거야...
근데 순간 '아 이년이 주위에 남자도 많은데 일부러 어장관리 하려는거 아닌가?' 생각 들면서 못 믿겠더라.
그래서 걍 넘김.
한마디로 좋아하는애가 한 고백을 걷어찬거다.

걔는 결국 중1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갔고 나는 계속 못 잊었지.

1년 후에 학교에 축제가 있었는데걔가 왔더라.
걔가 나 찾아옴.
근데 진짜 내가 너무 당황한거야 ㅋㅋㅋ
그래서 '안녕' 한마디만 하고 후다닥 반으로 들어감
니네 진짜 숨이 막힌다는게 뭔지 모르지?
멀리서 볼때마다 숨이 가빠지더라 ㅋㅋ 흥분되는게 아니라 그냥 숨이 안쉬어짐

결국 1년만에 만나서 안녕 한마디만 하고 헤어짐.

그렇게 3년동안 얼굴도 못보고 좋아했다.
지금은 잊었지만..

이 일을 계기로 내가 존나 쑥맥이 된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8723 [썰] ㅈ물투척으로 보슬년에게 복수한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2.02.13 383
78722 사실 아다 아님 장거리연애하는 19살있당 ㅇㅓㅂㅓㅂㅓ 2022.02.13 122
78721 인도네시아 여친 썰 ㅇㅓㅂㅓㅂㅓ 2022.02.13 379
78720 내속에 음란마귀때문에 희생양 된.SSUL ㅇㅓㅂㅓㅂㅓ 2022.02.13 121
78719 [썰만화] [썰만화] 고속버스 안에서 남친이랑 xx한 썰.manhwa 뿌잉(˚∀˚) 2022.02.13 1343
78718 아랫집 남자와 ㅅㅅ한 썰 2편 뿌잉(˚∀˚) 2022.02.13 1074
78717 백수 이하늘 만화 10 뿌잉(˚∀˚) 2022.02.13 73
78716 초딩때 여탕들어가서 여자친구들이랑 논 썰 참치는C 2022.02.12 401
78715 학원선생님보고 흥분된 썰 참치는C 2022.02.12 550
78714 시발년 만난 썰 먹자핫바 2022.02.12 271
78713 매일 보는 암캐년 하루만에 ㄸ먹은 썰 3 (완) 먹자핫바 2022.02.12 882
78712 나 고3때 애들이 안타까웠던 썰.ssul 먹자핫바 2022.02.12 77
78711 웅진 정수기 아줌마 만진 썰 1 먹자핫바 2022.02.12 937
78710 기숙사 사감 ㅅㅅ하는거 엿본 썰 먹자핫바 2022.02.12 717
78709 기숙사 사감 ㅅㅅ하는거 엿본 썰(2) 먹자핫바 2022.02.12 759
78708 딸치다 친척누나한테 걸린 썰 먹자핫바 2022.02.12 477
78707 결핵 완치 한 썰 .ssul 먹자핫바 2022.02.12 42
78706 [전부올림] 음담패설쩌는 누나의 야한 썰만화.manhwa 뿌잉(˚∀˚) 2022.02.12 1087
78705 [썰만화] 어릴때 팬티만 입고 나돌아다닌 썰만화.manhwa 뿌잉(˚∀˚) 2022.02.12 224
78704 크리스마스에 눈물의 딸친 썰 ㅇㅓㅂㅓㅂㅓ 2022.02.12 12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