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부터 감기몸살로 전기장판위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음.
어느 순간 눈을 떴는데 집 근처 초등학교임.
애들이 막 피구같은거 하고 있었음. 스탠드에 앉아서 담배물고 드럽게 춥네를 연발하는데
저 뒷동산에서 둥근해같은게 하나 솟아 오름.
낮이었지만 구름때문에 안보이던 해가 이제 보이나보다 했음.
그런데 저쪽 옆동네 쪽에서 해가 하나 더 떠오름
저 멀리서 섬광이 살짝 새어나오면서 구름이 막 버섯모양으로 올라감
아 시발 죧댔다는 생각에 군에서 배운 nvc인가 뭔가 여튼 핵공격시 대처자세를 곰곰히 생각해봤음
우선 엎드리고 양 팔목을 땅에 붙여하고 그 다음은 뭐였지? 생각 하는데 점점 얼굴이 뜨거워짐.
순간 엄청난 빛과 열기가 온몸을 감싸고 하늘은 피빛, 재빛 섞은 듯 색깔이 이상함.
안그래도 운동신경 없는지라 팔목만 땅에 대려고 했는데 순간 미끌려서 얼굴까지 땅에 닿음.
얼굴이 미친듯이 뜨거움. 순간 드는 생각이 타죽는게 이런느낌이구나 함.
아 너무 아프다하며 살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엄청난 열기와 바람과 함께
내가 바람에 날라간건지 불에 타죽은건지도 모르게 기억소멸.
일어나니 전기장판에 얼굴대고 자고 있었음.
진짜 핵떨어지면 이거랑 비슷할려나?
글로 표현을 잘 못해서 그랬지 너무 생생했음..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8747 | 사촌누나가 해준 썰 | 동치미. | 2022.02.13 | 1240 |
| 78746 | 처음 교회 다녀온 썰 | 동치미. | 2022.02.13 | 112 |
| 78745 | 20살 넘게 차이나는 유부녀랑 한 썰 | 먹자핫바 | 2022.02.13 | 885 |
| 78744 | 뇌이버, 다운, 어유, 일뻬, 여초 모두를 대동단결시킨 대단한 중고나라 | 먹자핫바 | 2022.02.13 | 72 |
| 78743 | 노숙자한테 만원주고 사까시받은 썰 | 먹자핫바 | 2022.02.13 | 757 |
| 78742 | 1년 3개월간의 만남과 이별 | 먹자핫바 | 2022.02.13 | 101 |
| 78741 | 엉덩이만질려다 감동받은 썰 | 동달목 | 2022.02.13 | 413 |
| 78740 | 어느 한 소녀 이야기 | 동달목 | 2022.02.13 | 146 |
| 78739 | [썰만화]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고추를 가진 남자(9~12) | 동달목 | 2022.02.13 | 422 |
| 78738 | 대학교 다닐때 여선배 한테 아다 떼인 썰만화 | 동달목 | 2022.02.13 | 880 |
| 78737 | 엠티 갔다가 선배 까고 과에서 왕따된 썰 | 동달목 | 2022.02.13 | 138 |
| 78736 | 그아빠에 그딸 | 동달목 | 2022.02.13 | 213 |
| 78735 | 30살인 내가 헌팅해본 썰 | 먹자핫바 | 2022.02.13 | 175 |
| 78734 | 폭풍의 고문관 .ssul | 먹자핫바 | 2022.02.13 | 76 |
| 78733 | 고등어때 짝이 거기 만진 썰 | 먹자핫바 | 2022.02.13 | 373 |
| 78732 | 예전 회사 여직원 친구 엘프녀 ㄸ먹은 썰 | 먹자핫바 | 2022.02.13 | 679 |
| 78731 | 초딩때 여자화장실에 갇힌 썰 | 먹자핫바 | 2022.02.13 | 131 |
| 78730 | 친구한테 들은 문란한 간호사 썰 | 먹자핫바 | 2022.02.13 | 658 |
| 78729 | 부러움 주의)오늘 수업끝나고 나오면서 번호따임 | 먹자핫바 | 2022.02.13 | 69 |
| 78728 | 아프리카 소개팅이 떡개팅 된 썰 2탄 | 먹자핫바 | 2022.02.13 | 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