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실제 납치 경험담.100% 실화

ㅇㅓㅂㅓㅂㅓ 2022.03.09 20:04 조회 수 : 397

이건 본인이 3년전 부산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

처음으로 썰 푼다.

부산 연산동 부근에서 사람들과 술한잔 하고 새벽에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날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았었음.

일단 택시타서 기사 아저씨한테 어디로 가자고 이야기하고 뒷자석에 조용히 앉아있었음.

근데 그후 눈을 떠보니 어디 창고안에 퍼질러 누워 있는 거임. 신발도 벗겨져 있고

창고 문도 잠겨져 있었음. 얘네들이 약을 뭘 썼는지 술이랑 약기운이 합쳐져서 머리도 졸라 아픔. 

약한것 처럼 졸라 어질 어질. 깨고 나서도 한동안 제정신이 아님. 

아 근데 나도 일찍 죽을 운명은 아닌지, 정신을 조금 차리고 나서 일단 나갈 곳을 찾기시작했음.

근데 창고문은 잠겨져 있고... 패닉상태... 이걸로 새우잡이로 끌려가는거 아닌가 아니면 장기밀매 당하는것 아닌가

졸라 머리 복잡해짐. 

그러다 위에 천장가까이에 보니 직사각형 창문이 있는거임.

그래서 '아 저거 열리나?' 해서 잡동사니들 모아서 밟고 올라서서 그 창문으로 창고 탈출 성공.

역시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정신만차리면 산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

나와서 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음.

근데 나와도 신발이 없으니까 어떻하나 하다가, 옆에 보니까 현관이 보이는거임.

근데 거기 신발이 졸라 많은거야. 순간 침이 꿀꺽.

아마 나 끌고 온 사람들이 나땜에 저녁 늦게까지 작업해서 그런지

피곤해서 아직 자고들 있는 것 같았음.

그래서 거기 있는 신발들중에 내발이랑 맞는거 아무거나 꽁쳐신고 졸라 큰길로 뜀.

그리고 택시 탈까하다가 또 당할까 싶어서 앞에 버스 보이길래 아무거나 타고 도망감...

위치는 몰라 나도 일단 번화가로 나와서 집가는 버스갈아타고 집에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섬짓했던 일화...

나 이날 운좋게 도망치지 않았다면 

지금 이세상에 없지 않았을까....-_-;;

무서운 세상.

다들 택시탈때 조심하셈.

한순간에 쥐도새도 모르게 골로 갈 수있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049 교복 흡연 훈계하다 개쪽당한 썰 먹자핫바 2018.08.21 55
57048 군시절 ㅈㅈ큰 후임 썰 먹자핫바 2018.08.21 290
57047 누나한테 따먹힌 썰 먹자핫바 2018.08.21 1022
57046 어제 지하철 으쓱한 썰 먹자핫바 2018.08.21 92
57045 이런 남친 믿고 만나도 될까요? 먹자핫바 2018.08.21 95
57044 25살 겨울에 첫경험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8.08.21 409
57043 2달간 붕어빵 구운 이야기 ㅇㅓㅂㅓㅂㅓ 2018.08.21 36
57042 내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됐었던 썰 ㅇㅓㅂㅓㅂㅓ 2018.08.21 35
57041 봉선류 얼굴인 누나랑 같이 하숙하는 썰 ㅇㅓㅂㅓㅂㅓ 2018.08.21 175
57040 여친이랑 여친 베스트랑 3p 해본 썰 ㅇㅓㅂㅓㅂㅓ 2018.08.21 861
57039 절교한 썰 푼다 .txt ㅇㅓㅂㅓㅂㅓ 2018.08.21 91
57038 정말로 슬픈 나의 생의 첫 ㅅㅅ 썰 ㅇㅓㅂㅓㅂㅓ 2018.08.21 169
57037 중국 유학생이랑 한 썰 1 ㅇㅓㅂㅓㅂㅓ 2018.08.21 170
57036 달달한 소원팔찌 썰 뿌잉(˚∀˚) 2018.08.22 42
57035 소주병으로 여친 머리 내려친 썰만화 뿌잉(˚∀˚) 2018.08.22 59
57034 예진 아씨의 19 썰만화 잼있어여 뿌잉(˚∀˚) 2018.08.22 188
57033 장동민이 미친년 만난 썰만화 뿌잉(˚∀˚) 2018.08.22 53
57032 추석에 고향가는 버스안에서 있었던 일.만화 뿌잉(˚∀˚) 2018.08.22 146
57031 치고박기 좋은날 뿌잉(˚∀˚) 2018.08.22 93
57030 대학교 동기년 바람피다 걸린 썰 참치는C 2018.08.22 10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