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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용팔이 사건이라고 불리던 '신민당 전당대회 각목 난동사건'


1976년 5월 신민당 전당대회에서 신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전당대회가 열렸다. 


이 때, 박정희 대통령과 차지철 대통령경호실장은 참여 하의 개혁이라는 온건 노선을 내세운 이철승 국회의원이 당수로 선출되기를 바라고 정치공작을 수행하였다.


결국 조직폭력배 김태촌은 차지철, 이철승의 사주를 받고 휘하 조직들[1]을 이끌고 김영삼이 총재로 있던 종로구 관훈동 신민당 당사를 공격했다. 친 김영삼 계열의 국회의원들은 김영삼과 함께 총재실로 대피시켜 바리케이트를 치고 버텼다. 김태촌은 김영삼에게 항복하라고 소리쳤지만 김영삼은 항복하지 않고 버텼다. 당시 김영삼은 "깡패놈들에게 맞아 죽어? 내 기어이 박정희 정권을 무너뜨리고 이철승 국회의원을 매장하고야 말겠다."라고 외치면서 저항하다 폭력배들이 도끼로 문을 부수고 들어가자 몇몇 의원들과 함께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결국 김영삼은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실려갔다. 김태촌은 신민당 대의원 명단을 불태우고, 직인을 강탈했다. 얼마 뒤에 열린 전당대회에서는 다시 김태촌이 동원한 조직폭력배들이 전당대회장에 난입하여[2] 각목을 휘둘러 김영삼 측 대의원을 전당대회장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은 다음 이철승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다.


[1] 인근 고등학교에서 끌어모은 불량학생들도 섞여 있었다고 한다. 조폭이 일진을 동원하는 것은 요즘에만 있는 일은 아니었던 모양.[2] 사실 김영삼도 나름대로 조폭을 동원시켰지만 이미 정보를 접했던 정부에 의해 실패했고 대신에 김태촌이 들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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