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저녁에 만나자고 연락이 오더라
이번엔 취하진 않고 맨정신에 연락옴
근데 놀랐던게 어제는 쌩얼이어서 몰랐는데
오늘 화장을 한 이년의 모습은 참 바른사람같고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었어
"가자"라고 앞장서서 걷는 그년 엉덩이를 졸졸따라갔지
퓨전술집으로 들어가려는 찰나에 말을 붙였다 병슨같이
"나 술 못마...셔...당분간은 미안..."
이랬는데 그 앞장서서 걷던 당당한 그년이
"왜못마셔? 마셔! 야 먹어보라고 술을 마셔야 사람은 진실해지는거야!"
라며 날 끌고들어가더라
글쎄.. 내가 좀 진지빠는 타입이라 그런식으로 진실해지는건 바라지 않았어
무작정 끌고들어가더니 "야 넌 술 못먹으니까 싼거 먹어"
라며 환타를 시키더라
뒤돌아 가려는 종업원에게 그녀가 "파인애플 맛으로 주세요"
... 파인애플 파인애플 ...
내가 세상에서 노벨상을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음료가
뭐냐고 물으면 환타 파인애플일꺼야
난 정말 환파를 좋아하거든 ...
호감이 생겨버린 나는 "너 환타 파인 좋아하냐?"
그러자 "환파는 진리야..."
그렇게 환타를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되고 ...
그년이 최근에 헤어졌고 남자를 많이 만나봤고
당분간 남자를 사귈맘이 없다는걸 알게되었지
지방에서 자취하다가 방학때 다시 인천으로 온거라
밤엔 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신다고 하더라
그렇게 그년과 나는 일주일에 다섯번을 만났어
물론 그때까지 일게이들이 기대하는 쎾쓰는 없었음
그렇게 매일매일 보다가 내가 친구들이랑 여행을 갔었음 한 4일정도
여행 3일째 되는날 새벽 3시쯤에 카톡하나가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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