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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일본 연예인

썰은재방 2015.12.04 09:01 조회 수 : 196

일본의 인기 많은 유부남 가수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인기 많은 가수라도 팬이 많은만큼 안티 팬도 많은 법.

모처럼 집에서 편하게 쉬고 있을 한가한 때 였습니다.

그때 그 가수에게 전화가 걸려왔죠.

안티 팬인 듯, 가수에게 위험한 말을 전했습니다.

 

"3일 후에 당신의 가족이 위험해"

라고

 

처음 가수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3일이란 시간이 다가올 수록 불안해져왔죠.

그래서 커다란 개 한 마리를 분양해서 교육을 시켰습니다.

만약 가족에게 위험한 일이 있다면,

자신의 손을 깨물라고 하고

가족이 안전하다면,

자신의 손을 핥으라고 했습니다.

 

그 개 덕분에 조금은 안심하고 있었지만,

며칠 뒤 가족이 다 모인 자리에서 갑자기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그 가수를 당황했지만,

어두컴컴하고 하나도 안 보이는 상태에서

개를 불러 명령을 했죠

 

개는 그 가수의 손을 핥았고,

가수는 안심하며 불이 들어오자마자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내는 갈기갈기 칼에 베인 채 죽어있었습니다.

그 가수는 기겁을 하며,

개를 죽일려고 했지만 단순한 실수로 여겨 그냥 계속 키우기로 했죠.

 

아내의 장례식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아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을때

또 고의적인 듯한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가수는 미친듯이 뛰는 심장을 억누르고,

깜깜한 환경 속에서 개를 불렀습니다.

개는 여전히 가수의 손을 핥기만 했습니다.

가수는 또 안심하며 원상태로 돌아오자 아들을 확인하는데,

아들은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가수는 화가 치밀어 그 자리에서 개를 죽여버리고,

정신적 충격으로 혼자서 방황하다가 인기스타라는 자리에서 나와버렸죠.

그리고 가수활동을 끊은 지,

며칠 뒤.

또 수상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예전의 안티팬 목소리였습니다,

그 위험한 안티팬은 조용히 말했죠.

 

 

 

' 굳이 당신의 개만이 당신의 손을 핥으란 법은 없어 '

 

 

*

 

 

학교에서 돌아온 유미.

한여름 뙤약볕에 한참을 걸어오니 목이말라

오자마자 부엌으로 가서 보리차를 마시려고 보니

 부엌 한쪽 구석의 공간에..

 

엄마의 시체가 놓여있었다.

 

깜짝 놀라 컵을 떨어뜨리며 비명을 지르려던 순간,

옆 방에서 아빠가 걸어나왔다.

 

「유미? 침착하고 잘 듣거라. 엄마가 바람을 피웠단다.

너도 버리고 다른 남자를 따라서

나가려고했어. 그래서 싸우다가...

이 애비가 그만 엄마를 죽여버리고 말았단다...」

 

하며 울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그 도를 넘은 충격적인 상황에 유미는 침착해졌다.

그리고 생각했다. 아버지를 교도소에 보냈다가는 친척도 없는

 유미 자신은 고아원에 맡겨질것이 분명했다.

유미는 입술을 깨물며 다짐했다.

아버지를 경찰에 보내지 않기로.

 

이대로 둘이 함께 살기로 했다.

그녀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곤 자신의 방으로 들어왔다.

교복을 갈아입으려 하는 순간.

방 구석에 작은 메모종이가 떨어져 있었다.

 

 

 

 

 

「유미? 도망치거라. 아버지가 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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