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처음 간 대학교 MT 썰

참치는C 2022.06.04 09:11 조회 수 : 536

대학교 다닐 때 MT 썰을 해볼까해. 뭐 그렇~~게 막 자극적인건 없으니 너무 실망하진 말고.

이 몸은 모태 아싸여서 MT, OT, 체육대회 이딴거랑은 거리가 멀었는데 
군대 제대하고 이런 대학생활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그때부터 아싸 친구들 놔두고 주류들이랑 어울리기 시작했어. 
그러던 중 다 늙어빠져서 화석인간이 된 4학년 때 처음으로 과엠티라는 걸 가게 됐지.

뭐 예상은 했지만 조또 별거없는 엠티는 역시나 게임하고 술파티하고 신입생들 에프엠 시키고 그러는 거였어.
그러던중 남자 동기 중 한명이 술을 너무 먹어서 정신을 못차리는 거야. 
술을 한병 먹었는데 토를 예닐곱번 했나?
나는 옆에서 등 뚜들겨 주고 부축하고 하나만 있는 침대에 눕혔지. 
그리고는 옆에서 비닐봉지 하나들고 대기하고 있었어. 
환자 수준이었기에 옆에서 걱정스럽게 있는데 하나 둘 씩 자러 들어오더라고. 
사실 그 방은 여자애들이 자는 방이어서 나랑 내 동기 빼곤 전부 여자들ㅋㅋㅋㅋㅋㅋ 
나는 환자랑 있었기에 다들 이해하는 눈치였어.

동기도 이제 진정 되서 자겠다. 
나도 슬슬 자리 잡고 누웠는데 이 놈의 과대새끼가 돈을 어떻게 썼는지 간신히 누울자리 나오더라고~ 
그래서 눈좀 붙이려 누웠는데 옆에 2학년 여자애가 가까이 있는거야... 
얼굴만 알고 안녕같은것도 안하던 애가 가까이 누워 있으니 기분이 묘하더라...
나는 잠자리가 바뀌면 절대 못자는 예민함을 가지고 있기에 이왕 이렇게 된거 나쁜 선배가 되기로 마음먹었어. 후훗ㅋ
그리고 뒤척이며 점점 걔한테로 다가갔지...

딱 자세가 그 여자애는 옆으로 누워서 자고 나는 간신히 누웠는데 
마침 그 애의 윗옷에 내 얼굴이 닿을랑 말랑 하는 포지션이었어. 
나는 살면서 이렇게 큰 용기를 냈던 적은 없던거 같아. 
큰맘을 먹고 얼굴을 조금 더 내밀었고 이윽고 그 애의 후드티 프린트에 살짝 내 볼을 델 수가 있었어... 
앞에도 말했지만 나는 잠자리 바뀌면 잠을 못자는 예민함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예민함은 후드티 프린트 하나로 그녀의 몸을 느끼는데 충분했지...
 
가슴은 콩당콩당 하면서 이러다 자퇴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서 멈추면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MT가 우울할거 같아 좀만 더 용기를 내기로 했어.
그래서 살며시 뒤척이며 얼굴을 더 내렸지... 
그리고선 후드티가 사알~ 짝 아주 살짝! 올라간 그 틈! 그 틈을 노리기로 마음을 먹었어. 
어두워서 아무것도 잘 보이지 않는 와중에 그 틈은 보이더라. 
그래서 거기에 코를 살며시 대며 
그 얼굴만 오고가며 본 애의 피부를 아주 얇은 면매리어스를 사이에 두고 느끼며 흥분을 만끽했지....
그랬는데 그 애가 갑자기 눈치를 챘는지 살짝 움찍하더라고 나는 속으로 좆됐다라고 생각하며 모른척하고 있었는데
그 애가 반대로 돌지도 않고 내 코와 입, 그애의 몸이 하나가 된 채로 가만히 있는거야.

어라??!!! 이것 봐라.ㅋㅋㅋ 나는 좀 더 얼굴을 들이 밀었고, 하얀 매리어스 안쪽까지 가기에 이르렀어...ㄷㄷ
물론 하얀 매리어스도 작은 틈을 노린거야ㅋ 
그렇게 그애의 배꼽 위의 살결과 솜털까지도 느끼며 가슴에도 가봤다
다시 좀 내려와봤다를 반복했어. 
지금 생각해보면 뭔 병신짓인가 싶기도 한데 그때는 너무 흥분되고 의외의 경험에 재미가 있었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 날이 밝더라고 나는 모르는 척 뒤돌아서 계속 잠못들어 뒤척였고, 
그애는 아무렇지 않은 듯 그 방에서 제일 먼저 일어나더라고...ㅋ 
그리고선 내가 불편해보인다며 자기 다 잤다고 이 쪽으로 편하게 누우라더군... 
그 순간 그 애가 엄청 이뻐보이고 착해보이더라... 
그 이후에 계속 인연이 닿았으면 좋았을텐데 뭐 별다른 끈이 없기에 그 사건 이후로 얼굴보기도 싶진 않았어.

이 사건 이후로 여자와의 관계는 아무도 모르는 순간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느끼며 
항상 용기를 가지고 추행을...... 아니 인연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지.
여기 형동생들도 언제 어디서 썸이 생길지 모르니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길 바래~~~~~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403 오빠력이 부족하다 리부트 썰만화 뿌잉(˚∀˚) 2022.07.02 419
82402 남자와 여자가 쇼핑할 때 차이점 뿌잉(˚∀˚) 2022.07.02 310
82401 남자 미용사가 머리 말려준 썰 뿌잉(˚∀˚) 2022.07.02 424
82400 무한도전보고 복싱다닌 썰 2화 뿌잉(˚∀˚) 2022.07.02 283
82399 토끼 학습만화 뿌잉(˚∀˚) 2022.07.02 348
82398 찜질방에서 게이한테 딸감된 썰 동치미. 2022.07.01 735
82397 실존하는 김치녀 감상 썰 동치미. 2022.07.01 572
82396 친구가 응급실갔을때 일어난 썰 동치미. 2022.07.01 530
82395 원나잇이 연애가 되는 과정 1 동치미. 2022.07.01 722
82394 중1때 수학학원 건물에서 ㅅㅅ하는거 본 썰 동치미. 2022.07.01 934
82393 초딩때 전교에 엉덩이 자랑한 년 썰 동치미. 2022.07.01 804
82392 지하철에서 운명처럼 만난 썰 ㅇㅓㅂㅓㅂㅓ 2022.07.01 482
82391 전단지 알바 하다가 생긴 썰. 만화 뽁뽁이털 2022.07.01 607
82390 [썰만화] [썰만화] 오빠들 어제 모르는 남자랑 했는데 죄책감이ㅠ (1) 뽁뽁이털 2022.07.01 1517
82389 우리들이 원하는 신혼생활 2 뽁뽁이털 2022.07.01 668
82388 군생활중 최대의 실수.ssul 동치미. 2022.07.01 519
82387 처음으로 여자의 따스함을 느꼈던 썰.ssul (2) 完 동치미. 2022.07.01 703
82386 컴퓨터 학원녀 썰 3 동치미. 2022.07.01 761
82385 아빠가 장난쳐서 동생 울린 썰 뿌잉(˚∀˚) 2022.07.01 444
82384 랜덤채팅에서 만난 여고생과 모텔간 썰만화 뿌잉(˚∀˚) 2022.07.01 152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