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아다 떼는 망상한 썰 2

gunssulJ 2022.06.30 19:47 조회 수 : 518

아무튼 나는 폰 번호를 거절했다... 난 문자로 막 엮이고 누가 뭐 보내면 시발 답장해줘야하고 이런 게 존나 싫거든...
 
말 그대로... 좆찐따지...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서 그 누나가 이제 너 어디가냐고 묻길래 지하철타고 자갈치에 간다고 했다. 

그 누나도 집에 가려면 지하철 타야하니까 같이 가자고 하더라...
 
지하철에선 그 누나 잠들었는지 자는 척인지 아무튼 피곤하다고 눈 감고 있었고
 
나는 조용히 일어나서 내렸다. 내리기 전에 쳐다봤는데 나 보길래 나도 그냥 목례하고 나옴.

그리고 그 날(화요일)은 별 생각도 없이 잘 잤다... 그 누난 참고로 수,목 제끼고 금요일(오늘) 오기로 되있었다.
 
수요일 날에 역시 봉사활동 끝마치고 커피전문점 가서 책 읽고 시간 때우는데 자꾸 그 누나 생각이 나더라... 시발 신기하지...
 
(집에서 병신처럼 사는 거 지겨워서 요즘 밖에 나다닌다 ㅠㅠ 혼자 ㅠㅠ)
 
무슨 민트 모카 쳐마셨는데 소화 존나 안되는 거 같고... 

가슴이 계속 뛰고 발목 살짝 간질간질한 느낌 아냐 ㅠㅠ 바이킹 타듯이...
 
그리고 쓰잘데기 없는 망상하면서 책은 안읽고 한 3시간 죽이다가 나왔다... 그리고 집까지 존나 걸었지...
 
망상의 내용은...

지금 이 기분을 솔직하게 말하면 어떻게 될까? 시발... 나도 드디어 아다 때는건가? 아다 때보고 싶다... 이런 것들...
 
시발 좀 추우면 정신 차리겠지 하고 걸었는데...
 
노을 지는 하늘, 빌딩 사이를 가로지르는 비행기가 왜이리 아릅답게 보이지?
 
아무튼 한 4정거장 정도 걸어서 집으로 오는 동안 정신이 차려지더라...
 
그 누나는 그냥 폰번호를 물었을 뿐인데 말이지
 
내가 존나 무례했구나 멍청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시작하더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352 시)그대를보며 (순이님의 호출을보고.) 참치는C 2024.05.21 3
97351 재수 실패해서 우울증 심각하게 온 썰 3 참치는C 2024.05.21 5
97350 반려동물과 헤어진 꼬마 만화 new 뿌잉(˚∀˚) 2024.05.23 5
97349 노량진에서 공부한 썰만화 5~6 new ★★IEYou★ 2024.05.23 5
97348 군생활하면서 매년 설날마다 엿같았던 SSUL 썰은재방 2024.01.28 6
97347 중국놀러가서폭죽터뜨렸다가공안온 .ssul gunssulJ 2024.05.06 6
97346 편의점 알바하다 싸운 썰 참치는C 2024.05.10 6
97345 공군 훈련소 괴담 3탄 : 목없는 판쵸이 부대 참치는C 2024.05.11 6
97344 왕따라서 슬픈 만화 뿌잉(˚∀˚) 2024.05.19 6
97343 천사 말투로 주문하시면 할인해드립니다 new ★★IEYou★ 2024.05.23 6
97342 미국에서 과속했다가 벌금낸 이야기 new 먹자핫바 2024.05.23 6
97341 봉구스 밥버거 알바한테 고백한 썰만화 동달목 2024.04.23 7
97340 나 이등병 1호봉때, 개같이 쳐맞은 ssul. gunssulJ 2024.05.04 7
97339 썰베 형님들은 착하다! 동치미. 2024.05.16 7
97338 구안와사 걸린.ssul new 참치는C 2024.05.23 7
97337 고등학교때 처음사귄 첫사랑을 아직도 못 잊겠다.ssul new 먹자핫바 2024.05.23 7
97336 소설 - 배트맨 되기 Being Batman 먹자핫바 2024.04.11 8
97335 일하다가 욕먹었다 . ssul 먹자핫바 2024.04.15 8
97334 아빠친구 편의점강도로 경찰서갈뻔한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4.04.26 8
97333 [덕브금 주의, 항마력 만렙주의] 대학교때 덕후동아리 가입할뻔한 썰. ㅇㅓㅂㅓㅂㅓ 2024.05.13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