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http://ssulsa.com/xe/index.php?mid=Ssul&search_keyword=%EB%B3%B4%ED%98%B8&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4271


예전에 저 글을 썻을때

 

스팸문자 관련된 썰하나 풀어준다고 했는데

 

잊고 있었다가 지금에서야 쓰게된다.

 

때는 아마 2011년? 이었던거 같아

 

벌서 3년전 일이네

 

그때 내가 새벽알바를 하고있었거든

 

그러다보니 낮에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당시 스팸문자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대충 내용은

 

지역명 5+5

24시간 영업

xxx 100언

얌와또 어쩌구

100만원 보장

차비지금

 

뭐 이딴식이었어(노골적으로 돈을 주니마니 따네마네 이런내용이 있던 문자도 있던걸로 기억한다)

 

참고로 저 문자내용은 요즘도 오는 스팸문자 대충 비슷하게 적어봄

 

여튼 이런 문자가 낮에 존나 6~7통씩 오는데

 

새벽일을 하고 낮에 매일 자는건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다.

 

굉장히 예민해져서 작은소리에도 쉽게 잠에서 깬다.

 

하루는 전화를 걸어서 지랄을 한적도 있다.(없는 번호일줄 알았는데 신호가 가더라 ㅋㅋㅋ 진짜 받음 ㅇㅇㅇ)

 

여튼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문자는 오는 수는 점점 늘어만 가서

 

결국에는 기관이나 단체에 도움을 받기로 했다.

 

다산 콜센터 02-120에 전화를 하니까

 

무슨 단체를 알려줬는데(몇년전 일이라 까먹었다.)

 

거기서는 그냥 경고? 같은거

 

하지말라고만 하는식밖에 못한다고 하더라

 

처벌같은건 할 수 없다고 ㅇㅇㅇㅇㅇㅇ

 

결국 그렇게 뻉뺑이 존나 돌다가 간게 경찰서 였는데

 

처음에 상담할때 그냥 핸드폰 문자가아니라

 

서비스센터 가서 문자내역을 따로 뽑아야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거 다 뽑아서 경찰서 갔음 ㅇㅇㅇ

 

갔더니 민원신고서? 여튼 무슨 종이를 작성하라고 하더라

 

그런데 여기서 웃긴거 문자 내역을 존나 뽑아갔다 번호별로?

 

그거 다 필사해서 종이에 적으래 ㅅㅂ

 

당시에는 놈들 잡아 족치고 싶다는 생각에

 

그거 다 필사하고 사이버수사팀? 여튼 그쪽으로 간거같다.

 

아 그전에 나 그거 종이에  적고 있을동안

 

옆에 아줌마 한명이 왔는데 이분은 무슨 전화사기를 당한듯함 ㅋㅋㅋㅋ

 

그 아줌마 보며 경찰 왈

 

'이런건 미리 오셔서 예방을 하셨어야죠.' 뭐 이런식으로 말했던 걸로 기억한다.

 

이 부분 그냥 기억해 놓고 있어라. 

 

가니까 존나 꼬장꼬장하게 생긴 아저씨가 날 야리면서 무슨일로 왔냐고 묻더라

 

그래서 작성한 종이 보여주면서 사정설명 하니까

 

귀찮다는 듯이

 

이런일이 너무 많아서 이런거 하나하나 전부 조사할 수가 없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이렇게 정신적 고통을 받고있고, 전화를 하니까 받고, 딱 보면 불법 도박 게임장 같으니까 그쪽으로라도 처벌을 해라

 

스팸문자가 많아도 나같이 전부 경찰서 오는것도 아니니까 해결해줘라, 너무 많으면 줄이도록 경찰에서 노력해야 되는거 아니냐?

 

많이하면 범죄가 범죄가 아니게 되는거냐? 등등에 주장을 펼치면서 형사랑 입시름 했는데

 

결국 가장 기억남았던 형사의 말은

 

'그 쪽이 그런 곳을 다녔으니까 이런 문자가 오는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말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피꺼솟 ㅋㅋㅋㅋㅋ 그때부터 내가 우리나라 경찰에 대한 신용이 바닥을 쳤지

 

진짜 나이 어린놈들은 억울한일 있어도 혼자 경찰서 가지마라

 

범죄자 취급받는다 ㅋㅋㅋㅋ

 

그나마 난 운이 좋은거지

 

다른 사람 이야기중에는

 

범죄 신고하려고 들어갔다가 말도 안되는걸로 범죄자되서 나오는 애들도 있음 ㅇㅇㅇㅇ

 

30먹기 전까진 부모님 대동해라 ㅇㅇㅇ

 

결혼하면 마누라 꼭 대동해서 가고

 

여튼

 

내가 아까 어떤 아줌마와서 경찰이 미리와서 예방했어야 된다고 말했다고 적은거 기억나냐?

 

그말 기억나더라 그리고 내 머리 속으로 떠오른 생각이

 

'ㅋㅋㅋㅋ 예방하려고 왔어도 아무것도 안해주는 놈들이 ㅋㅋㅋㅋㅋ'

 

딱 이런생각 들었다.

 

여튼 경찰이 방송통신의원회? 그곳에 전화를 해보라고해서

 

결국 그쪽에 전화했다.

 

이곳은 그나마 영업정지같은것도 때릴수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가지고있던 문자내역 사진찍어서 담당자분 카톡으로 보냄 ㅇㅇㅇ

 

며칠뒤에 잘처리했다고 카톡 받았고

 

실제로 거의 반년 가까이 잠잠했던거 같아

 

그 이후로도 스팸문자 수도 꽤 줄어들었고(지금도 하루에 한개정도는 온다) 

 

참고로 그때 담당하셨던 분 아직도 카톡에 저장되어있음 ㅋㅋㅋㅋㅋ

 

결론은 니 개인정보 10원짜리 내 개인정보도 10원짜리

 

그거가지고 누구하나 관심도 없음

 

물론 돈털려도 책임을 안짐

 

이 나라는 국민의 재산을 보호해야되는 의무를 점점 저버리고 있음 ㅇㅇㅇ

 

세금같은거 원하지 않는 곳에는 쓰이지 않도록 지정하는 시스템같은거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ㅋㅋㅋㅋㅋ

 

 

 

추신: 저 위에 링크로 올린 글에나오는 전화했던 경찰서가 이 글에서 내가 찾아간 경찰서랑 같은곳이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전화받은 사람이 같은사람인지는 모르겠음 ㅇㅇㅇㅇㅇ

 

 

 

 

3줄요약

 

1. 스팸문자가 불법이라고 생각하나?

2. 경찰은 스팸문자 보낸놈들 잡을 생각 전혀 없음

3. 개나소나 존나 많이 스팸문자 보내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775 옆 동아리 남자랑 첫경험 썰 1 天丁恥國 2022.07.17 2136
82774 [썰만화] [썰만화]나 바이킹 아저씨와의 추억.manhwa 天丁恥國 2022.07.17 350
82773 ㅅㅅ전에는 상대방 의사를 꼭 물어보자 天丁恥國 2022.07.17 1370
82772 중2때 우리반 여자애 학교폭력으로 전학갔던 썰.. 참치는C 2022.07.17 219
82771 6살 연상과의 만남 1 참치는C 2022.07.17 354
82770 박철 옥소리 사건 또 불 붙었네요... 참치는C 2022.07.17 383
82769 카트 알바하다 빡친 썰 뿌잉(˚∀˚) 2022.07.17 126
82768 추억의 엉덩국 크리스마스 만화 뿌잉(˚∀˚) 2022.07.17 372
82767 여자 몸 처음 본 썰만화 뿌잉(˚∀˚) 2022.07.17 1588
82766 몽골 여행간 썰 먹자핫바 2022.07.16 552
82765 지금 심경 복잡한 썰.txt 먹자핫바 2022.07.16 260
82764 무용과랑사귄썰 2편 먹자핫바 2022.07.16 497
82763 아내가 사고로 죽었다 먹자핫바 2022.07.16 429
82762 집에 개독년 3명 쳐들어와서 전도 한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2.07.16 433
82761 중학생때 여자애 ㅈㄲ지 만진 썰 뿌잉(˚∀˚) 2022.07.16 2419
82760 bar에서 남친 만든 썰 뿌잉(˚∀˚) 2022.07.16 701
82759 중딩때 도박 하다가 선생한테 걸린 ssul 먹자핫바 2022.07.16 308
82758 아는 오빠한테 오랄 강요당한 썰 먹자핫바 2022.07.16 1206
82757 과외학생 패버린 썰.jpg 먹자핫바 2022.07.16 313
82756 자취방에서 옆방이랑 소음분쟁한 썰 먹자핫바 2022.07.16 31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