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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이 여자애는 중학생때 한 400일가량 사귄애인데 

보통 오래사귀다 헤어지면 쎅파는 거의 정해진 수순과도 마찬가지잖냐.

딱히 오래사귄건아닌데, 같은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다보니 얼굴 마주칠일이 자주있었고 그러다보니 헤어진뒤에도 

1년에 대여섯번은 만나서 씹정을 나누곤했다.

고등학교 들어와서 헤어졌는데 이일이 있기전까지 떡을쳐댔으니 대략 3,4년을 섹파로 있었다.

아다는 내가 깨줬는데 내가 아다깬후로 이놈저놈 다 먹히는 걸레가 되드라 

그거보면서 섹파로두기 편하겠다라고 안도를하곤했음.

여튼 고등학교졸업후에 맨날 풀발기하는 ㅈㅈ를 억누를수가 없어서 개한테 연락을했다. 

다행히도 집이 빈다했고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콘돔을 챙긴후 존나 뛰어갔다.

만나서 대충 얘기하다가 본론으로 들어간후 (다행히 안전한날이라 콘돔안끼고 질사 헉헉) 화장실들어가서 ㅈㅈ를씻고 

나는 벌러덩누워있고 개는 화장실들어가서 자기 밑구녕을 씻고있었다.

나는 ㅈㅈ 마를때까지 팬티를 안입는게 습관인데, 그렇게 ㅈㅈ내놓고 쉬고있는데 

시발 번호키 누르는소리인 '띠띠띠' 가들리는게 아닌가!!!!!!!!!

오오미시발 진짜 ㅋㅋㅋ심장덜컹내려앉는 기분ㅋㅋ 진짜 5초만에 바지까지 다챙겨입고 문뒤로 숨었다... 

그냥본능적으로 숨게되드라

다행히도 개가 사전에 문안열리게 잠가놓았었기때문에 개좆같은상황이 벌어지진 않았다.

나는숨어있고 그여자애는 문을열어주었다. 

오빠란사람은 '문 왜잠가놓았니' 라고 하니 대충 개가 변명 지껄이고 

오빠는 자기방에들어가고 시발 이를어째야하나 존나고민을했다.

여자애와 문자로 이상황을 타개할방법을 찾고있었는데 일단 초안은 이랬다.

오빠방의 문을 닫은후 내가몰래 집을 벗어나는방법.

근데 이상하게, 이사람이 항상 문을닫고사는데 그날따라 문을 열고있는거다.

여자애가 오빠한테 '밥먹었어?' 얘기하고 은근스리슬쩍 문을닫을려는데 '닫지마' 라고하면서 초안실패 ㅠㅠ

온갖 방법을생각하는데 아뿔사...이여자애가 알바갈시간이 다된거 ㅠㅠㅠ

하시발 일단 너 알바가라.. 상황봐서 난알아서빠져나가마........

라고하고 난 거기서 숨어있었다

진짜 시발 다리에 쥐나고 시발 시발 ㅠㅠ 

지금생각하면 걍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어야한건데 이미 타이밍을 놓쳐버렷다.

그렇게 3시간이 있다가 그사람이 거실로나와서 물한잔딱마시더니.

'에휴..'

한숨쉬더니 내가숨어있던 문을 쾅 밀치는거다

'나와라 머하냐 3시간넘게...'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초에 다알고있었던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문잠갔을때부터 다 알고있었다고 언제나오나 기다리고있었다고 하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걸 진짜 어떻게해야하는거지..' 하더니 일단 그냥가라고했다 시발ㅋㅋㅋ

아 진짜 문열고 나서는데 진짜 살면서 그렇게 쪽팔리고 쥐구멍에 숨고싶었던적은 없었던거같다 ㅋㅋㅋㅋㅋㅋ 

여자애들앞에서 방구 존나크게 뀐적도있었는데 이정도급은 아니였다ㅋㅋㅋㅋㅋ 

똥휴지사건때의 이다해기분이 이랬을까시발ㅋㅋㅋㅋㅋ

그뒤로 쪽팔려서 그여자애와는 아예 연락을 끊고지냈다 ㅋㅋㅋ 연락안한지 존나오래됨...

차마 쪽팔려서 아무리 섹스하고싶어도 개한테 연락못하겠더라.

니들도 이런경험당하지말고...만약 여자집에서 오빠나 아버님이들어오시면 당당하게굴어라 

나처럼 타이밍놓치면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한다 ㅠㅠ

진짜 벌써 3,4년도 더된이야기지만.. 

아직도 생각하면 자다가도 이불킥 기본 다섯번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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