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유해 송환 제안 소식이 서서히 중국에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별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6·25전쟁의 성격 규정 등 매우 민감한 문제까지 번질 수 있는 만큼 숙고를 거듭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이번 제안의 의미를 분석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인터넷에는 관련 사진이 게재됐다.
베이징(北京)에서 발행되는 신징(新京)보는 2일 ‘지원군(중국군) 유해를 잘 대해준 것은 역사의 상흔을 어루만지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제목의 기사로 제안을 높게 평가했다.
한 학자는 이 신문 기고문에서 “역사적 난제 앞에서 ‘구동존이(求同存異·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호 간의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것이자 ‘이경어중(以輕馭重·가벼운 것으로 무거운 것을 다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원군 유해 송환으로 한국 측은 충분히 중국에 선의를 표현할 수 있고,
중국도 한국의 선의를 조용히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유해 송환 이후에도 양국 민간 부문에서 6·25전쟁과
항미원조(抗美援朝·중국 측이 6·25전쟁을 부르는 말) 등 화제를 두고 토론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 환추(環球)시보는 이날 한국 언론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중국군 유해가 매장된 적군묘지 상황을 자세하게 전했다.
신문은 유해송환 제안을 통해 중국이 6·25전쟁에 개입한 것에 대한 이해와 관용을 표시하고,
한중 양국이 적대관계에서 새로운 미래 협조 관계로 나가자는 희망을 표시한 것이라는
한국 언론의 분석을 전했다.
포털 바이두(百度)에는 1일 오후 경기 파주 적군묘지 사진 8장이 메인 사진으로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2일 오전까지 고마움을 표시하는 약 3000개의 댓글이 게재됐다.
7344명이 동의한 한 댓글에는
“한국인. 당신들이 유해를 저렇게 잘 보존한 것에 아주 많은 중국인이 감동했다.
또 많은 중국인이 전에는 알지 못했던 일을 알게 했다.
한국인, 대한민국에 감사한다”라고 쓰여 있다.
이 소식은 중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다가 1일 오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 소식통은 “대통령의 제안은 한중 관계뿐 아니라 중-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사안”이라며 “중국 측이 신중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카~ 셰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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