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vhst




안녕! 현실에선 자신감하나없는 수줍은 소년일뿐이지만


여기서만큼은 내가 할말하고싶어...

드디어 내 첫사랑을 찾았는데..

때는 바야흐로 1달도 되지않앗어..

난 하고싶은거나 하자는 마음에.. 늦었지만서도..

미술학원에 다니게됬어...

대학교는 내가원하는곳 가고싶엇거든


그래서 난 미술학원에 다니게된 4개월동안 


내가할수있는 최대한의 노력을다하고 

실기를보러갔는데

중부대를 가게됬어


친구네 아버지차를 타고 조금늦을거같아 허겁지겁 내이름이 적혀있는

실기실로 들어가 내자릴찾아 앉아서 펜정리를 하고있었지


그때 였을거야 

문을열고 한 단발머리 소녀가 들어왔어 자기 친구와함께



정말..이뻣어


솔직히 얼굴은 그렇게 이쁜편은 아니였어...근데

웃을때 정말..정말..너무 귀여웠어..


그냥 무표정인거같앗는데도 웃는거같은..그런얼굴상


보는순간.. 원래 아무말도없었지만 더 말이없었어..뭔소리지?


쨋든 그냥 무슨표현을 해야할지몰랏어..

너무기뻣거든 드디어 내 이상형을 찾았다...


물감이 묻을까바 앞치마를 두르고... 어떻게든 웃으며 긴장을 풀어보려는 그모습을

나는 흘끔흘끔 쳐다봤어 정말 조용히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진짜 미치도록 행복해지더라 


근데 더웃긴게...그여자랑 나랑 눈이 4번이나 마주쳣어... 


눈이 마주친다는게..그사람도 나를 쳐다봐야된다는거잖아? 


더웃긴건...내가 먼저 쳐다봐서 눈마주친게아니라 


그녀가 먼저 쳐다보고있는걸 내가따라 쳐다본거야. 그것도 4번이나..



솔직히말하면 날좋아해서인지 아니면 날 호구로 본건진 모르겟는데...

내가그때 후드티에 페딩..후리하게입고간건 사실이고..


머리도 좀 더벅머리 여서 그런가...


'와 저새끼 존나 못생겼다!' 하고 쳐다본거같애... 


어쨋든 실기시간이 시작되기 5분전


스태프가 나와서 칠판에 주제를쓰는데...



"토끼와 강아지가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고 나와 마주치는상황" 

이였어 


전혀 예상치못했던 주제라... 멍때리면서 칠판을 계속쳐다봤는데...

그 단발머리 여자애가 또 나를 쳐다보더라...?


칠판쪽을 바라보면..그 여자애도 보게되는 구조였거든...


난 단지 칠판을보면서 멍때린건데..그여자애는 자꾸 날 쳐다봤어...

내가 자길 쳐다보고있다고 생각했나봐


근데 솔직히 좀 부끄럽거나 싫으면 고개를돌리고 내할거하면 되는데..


고개를 돌리기가 싫더라...그냥 계속 보고싶엇어 그여자애 눈동자랑 얼굴을


계속...


근데...그여자애도 똑같이..날계속 쳐다봣어..계속 

그래서 몇초간 이상한기류의 아이컨택을..했어...


그러더니 고개를 획돌리고 웃더라고.. 그애가 


확실한거같애..날 좀 이상한새끼라고 본거같은데... 하.


쨋든 실기시간 4시간동안 

어떻게든 스토리구성해보고 콘티짜고 색칠하고별지랄 다하는데

계속 신경쓰이는거야...


멀리있는 그여자애가 계속 신경쓰여서 


내그림을 그리면서도 기도했어. "내가 떨어지는 한 이있어도 저여자애만은 붙길.."

정말 진심으로...


그래서 일부러 학원에서 가르쳐준것도 몇개씩 빠트렷어 진짜 진심으로 일부러..

그래 솔직히 병신같겠지만..


그냥 좋아하니까.. 


사람마음이 그렇더라...진짜 사랑하면 뭐든해주고싶다는게.. 없는말이아니야.


그 애가 솔직히 날 얼마나 병신으로보던 호구로보던 상관없이 


난 그냥 지금 실기를 보고있는 이상황에서 내가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그앨 도와주고싶었어...



그리고 실기시간이끝나고.. 그 애 표정을 잠깐보니까 

뭔가 대단히 기뻐보이더라고... 잘봤나봐..

그순간 나도 모르게 정말 기분이 좋아지더라..

속깊은곳에서부터 끌어오르는 뭔가가 있었어.. 


그리고 그실기장 나오려는 찰나에 

그냥 가긴 너무아쉬워서 이게 마지막이 될거같아서..


말 걸어볼까..? 


딱 떠오르는 거야 이말이...

태어나서 모르는여자한텐 한번도 말못걸어본 내가 

진짜 이번만은 너무 놓치고 싶지않은거야...


어떻게든 언제나 만났으면 좋겠고... 그게 안되더라도..

다시한번만 진짜 딱 한번만 다시 만났으면 좋겟는거야...

그래서 번호를 따볼까 진짜 생각했었는데...


하..그냥 나왔어 병신같이 이씨발 

그리고 집에가는길에 한솥도시락 들려서 

치킨마요 퍼먹는데... 그여자애 얼굴 존나생각나고...

보고싶고... 뒤지겠더라... 


니네도 나중에 절대 후회하지말고... 지금 고백하고싶은 사람있으면..

진짜 잠깐의 용기라도 좋으니까, 솔직하게 말했으면 좋겟다 

절대 나같은꼴은..되지마 


아 그리고.. 중부대 예비4번나옴...기대도안했는데 존나잘나왓네.. 하씨발 





3줄요약


1. 실기장에서 드디어 첫사랑을찾음

2.아무말도못하고 한솥도시락쳐먹음

3.예비4번나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705 클럽에서 미녀들한태 둘러쌓인썰 2 동치미. 2022.08.22 568
83704 대학 퀸카 후배랑 술집에서부터 물빨한 썰 1 동치미. 2022.08.22 694
83703 ot때 눈물나는 내 ssul 동치미. 2022.08.22 340
83702 친구 처제 ㅇㄷ깬 썰 동치미. 2022.08.22 1658
83701 중딩때 ㅅㅅ하는거 엿본 썰 뿌잉(˚∀˚) 2022.08.22 5706
83700 간호사가 내 꼬추털 깍아주다 발기한 썰만화 (ver 2) 뿌잉(˚∀˚) 2022.08.22 3231
83699 내 남친은 일베충 뿌잉(˚∀˚) 2022.08.22 525
83698 하렘을 향해서 가는 만화 뿌잉(˚∀˚) 2022.08.22 548
83697 꿀잠 자는 썰만화 뿌잉(˚∀˚) 2022.08.22 430
83696 아프리카 꼬마 후원자가 된 썰 참치는C 2022.08.21 393
83695 [썰] 오일 성감 마사지_젊은 처자편.ssul 참치는C 2022.08.21 1760
83694 아이팟터치 빡치는썰 .Hyodo 참치는C 2022.08.21 373
83693 여사친이랑 술김에 한 썰 참치는C 2022.08.21 1406
83692 과외학생 부모랑 ㄸ친 썰 참치는C 2022.08.21 2031
83691 중학교 동창과 동거하다가 한 썰 참치는C 2022.08.21 822
83690 아낌없이 주는 처자 天丁恥國 2022.08.21 1487
83689 섹/파/클/럽 쉽고 빠른 데이트 연결 시작 예약:010-4217-8812 天丁恥國 2022.08.21 848
83688 오타쿠크리스마스 天丁恥國 2022.08.21 452
83687 알바를 위해 군대에간 썰 天丁恥國 2022.08.21 409
83686 10살연하 만난 썰 1편 먹자핫바 2022.08.21 43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