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때 였음
엄마랑 누나랑 같이 시내에 놀러갔다가 엄청 큰 매장에 들어갔는데
한쪽에 화장품들이 막 진열되있고 다른곳은 이것저것 잡다한것을 진열해놓은곳이었는데 뭐하는곳인지는 정확히 몰랐음
아무튼 사건은 화장품 진열된곳에서 일어남
안그래도 빨리 집가서 만화보고 싶은데 엄마랑 누나가 화장품쪽에서 아주 뿌리를 박아서 나갈 생각을 안함
엄마한테 계속 졸라도 무시 당해서 화나가지고 혼자 쭈그려 앉아서 계속 땅보고 있다가
걍 지루하고 화나가지고 일어나자마자 바로 엄마한테 똥침을 뙇! 개 쌔게 찌름
그땐 막 장난도 심하게 할때고 똥침같은거 자주 장난치던때여서 아무생각없이 친구들한테 하는거처럼 존나 쌔게 찌름
근데 시발? 찌르면서 뭔가 이상한거야
엄마는 분명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내가 똥침 찌른 사람은 치마를 입고 있단말이야?
그러더니 앞에 있는 사람이 꺄악! 하고 비명지름
보니까 모르는 젊은 아줌마인거야
진짜 개당황함 엄마가 서있던 자리에 엄마는 없고 모르는 사람이 서있던거;;
계속 땅보고 앉아있으니까 엄마가 다른거 보러간지도 모르고있었던거임;
그리고 우연히 그아줌마가 그자리로 왔던거고
근데 더 심각한건 옆에 내또래 남자애가 서있었는데
시발 보니까 같은 학원 다니는 친구임; 친한건 아닌데 서로 그냥 얼굴만 아는 그런친구?
보니까 그 아줌마가 친구 엄마인거야;;
개놀래서 일단 존나 튐;;;
다행이 쫒아오진 않으셨고 그뒤로 매장에서 마주치지도 않았음
그뒤로 학원갈때마다 그애가 머라 할까바 조마조마했는데 그냥 잘 넘어감 ㅇㅇ..
그날의 손가락의 촉감을 잊은게 너무 화가난다 너무 어릴떄라 어쩔수없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124 | 군대에서 귀신덕 본 .ssul | gunssulJ | 2016.02.16 | 80 |
12123 | 오일마사지_힘들게 만남했던 썰 | 먹자핫바 | 2016.02.16 | 229 |
12122 | 담배 ROSE 썰.txt | 먹자핫바 | 2016.02.16 | 91 |
12121 | 간강당한 여자애 썰들어줬더니만 범인이 나랑 아는사람이었던 썰 2 | 먹자핫바 | 2016.02.16 | 191 |
12120 | 훈훈한 버스 손잡이 만화 1 | 귀찬이형 | 2016.02.16 | 131 |
12119 | 친한언니 남친과 ㄸ친 썰 2 | 귀찬이형 | 2016.02.16 | 569 |
12118 | 좋은 사람 | 귀찬이형 | 2016.02.16 | 127 |
12117 | 정조대 찬 여자친구 정복한 썰만화 | 귀찬이형 | 2016.02.16 | 374 |
12116 | 나 좋아해? 만화 | 귀찬이형 | 2016.02.16 | 121 |
12115 | 해킹 잘하는 친구한테 있었던 .ssul ㅋㅋㅋ | 동치미. | 2016.02.16 | 141 |
12114 | 피시방에서 존댓말하는초딩본날.ssul | 동치미. | 2016.02.16 | 91 |
12113 | 친구의 애인과 술먹고 폭풍ㅅㅅ한 썰 | 동치미. | 2016.02.16 | 407 |
12112 | 전 여친이 현 색파 된 썰 | 동치미. | 2016.02.16 | 284 |
12111 | 애비 바람피는 .ssul | 동치미. | 2016.02.16 | 106 |
12110 | [극더티 주의] 오늘 운 존나 개 더럽게 없던 썰 .인증 | 동치미. | 2016.02.16 | 86 |
12109 | EBS 강사 소개팅으로 만나서 한 썰 | 동치미. | 2016.02.16 | 210 |
12108 | 한국에서 가족이 실종 되는 썰.만화 | ★★IEYou★ | 2016.02.16 | 124 |
12107 | 여탕에서 ㄸ치고 뺨맞은 썰 | ★★IEYou★ | 2016.02.16 | 858 |
12106 | 찜질방의 순수 커플 썰 (음성지원) | 참치는C | 2016.02.16 | 201 |
12105 | 오늘 친척한테 학벌 개굴욕 당한썰.txt | 참치는C | 2016.02.16 | 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