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문자 받다가 고등학교때이야기가 생각나서 씁니다
저희 고등학교는 장애통합교육이라고 해서
장애인과 4교시 정도 수업을 같이 듣습니다
남녀분반이었는데 남탕인 우리 반에
장애인 친구 3명이 있엇습니다
장애인1은 틱장애 쪽이었는데 조금 심한정도였고
장애인 친구2는 노력으로 정신지체극복하고 거의 정상이었고
키가 185정도로 크고 힘도 쎘었습니다
친구3은 심한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어수업시간에 여선생님이 들어오셨습니다
20대 후반의 갓 들어오신 이쁘장한 선생님이셨는데
고전 시가인가
얄라리 얄라 알라성이라고 반복되는 신라시가 향가인가
무튼 그걸 하고있었는데
장애인들은 보통 맨 뒤에 앉히는데
친구3 심한 애가 얄라리얄라만 나오면 헤헤 하고
큰소리로 웃는 겁니다
처음엔 선생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다가
너무 심하니까 친구3이 앉어있는 곳에가서
그러면 안돼 이러니까 헤헤 웃으면서 좋아 좋다 이러는 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바지를내리고 딸을 치는데
남자애들은 신나서 야 ㅅㅂ 얘 딸친다 이러고 있고
선생님은 당황하셔서 앞으로 가고
그3번 친구가 막 그러니까 1번 친구도 틱을 하더군요
의외로 3번 친구가 튼실하더라구요 약간 부끄러웠지만ㅋㅋ
무튼 그러다가 쌌는데 살다가 그렇게 여기저기 튀는건
첨봤습니다
애들은 막 난리나고 ㅋㅋㅋ
선생님은 당황해서 밖에 나가시고
근데 ㅈㅇ이 2번 거의정상인 185정도 친구에게 튄겁니다
그친구가 지금 나사렛대 다닐정도로 정상인지라
아 ㅅㅂ 정색하면서 3번친구 머리통 때리고
3번친구는아직 수습 안되어잇고ㅋㅋ
1번은 놀라서 틱하면서 발동동 구르면서 있다가
심해지니까 입막고 나가고 애들이 막 오올 이러면서
수업시간 땡까고 좋다면서 더 때리라고 햇씁니다
2번 친구가 흥분해서 책상 던지고
막 우린 쫄아있는데
그때 국어쌤이 도움반 선생님 모시고 와서
무슨일이야라고 물으니까
3번이 아래가 커져서 좋아서여 근데 이애가 막 때려요 이러면셔
억울해 하는데 2번이 하는말이
갑자기 흰색물로 이애가 나한테 공격했단말이에요
이러면서 자기는 흰색이 싫다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학교에 3번친구가 정력맨으로 통했다는 뭐 그런 이야깁니다
너무 장황하게 썼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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