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딸친거 엄마한테 자백한 썰

참치는C 2022.09.13 12:56 조회 수 : 724

좆중딩 시절 얘기다
당시 주변 애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는데

나는 또래 보다는 조금 늦은 중학교 올라가서 처음 눈을 뜨기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으로 기억하는데

그날 엄마가 일이 있어 밖에 나갔고 낮에 집에 나 혼자 있는 상황이었다

거실에 있는 컴퓨터를 켜고 프루나로 받은 야동을 보면서 여유롭게 딸을 쳤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뒷정리를 했고 얼마 뒤 엄마가 돌아왔다

잠시 후 방에 엄마가 들어왔는데 표정이 심상치 않은게 아니겠노

'xx야 너 오늘 잘 못 한 거 없니? 다 알고있으니까 사실대로 얘기해'

시발 그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는데

어떻게 알았지? 내가 딸치고 마무리를 제대로 안했나?

집에 cctv가 있나? 컴퓨터에 원격 감시 프로그램있나?

두뇌대회전 하면서 별별 생각이 다 들더라

결국 컴퓨터 오래 해서 잘못했다고 말하고 간을 보려고 했으나 먹히지 않아 실패했고

어린 마음에 쫄려서 우물쭈물 대답 못하고 있으니까

엄마가 요놈봐라 하고 다그치는 바람에 결국 야동봤다고 자백했다.

그런데 엄마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었는지 그거 말고 다른거 있잖아 라고 계속 쪼았다

한참 버티다가 결국 자위했다고 고백했다 ㅋㅋㅋㅋ

그랬더니 엄마 표정이 약간 벙찌더니

너 집에서 아빠 담배 피운거 아니니..??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아래집에서 담배연기가 올라왔는지 집에서 담배냄새가 나서

엄마는 내가 피운 줄 알고 쪼았던 거고

나는 제발 저려서 딸친걸 고백해버렸다

엄마는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나의 첫 가정 성교육은 그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왔으며

엄마에게 물티슈와 곽티슈를 선물로 받았다.

지금도 가끔 생각 하면 자다가 이불 발로 뻥뻥하는 사건 중에 하나다

1. 집에서 혼자 딸침
2. 엄마가 잘못한거 자백하라해서 딸밍아웃
3. 알고 보니 아래집 담배냄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541 술먹고 좋아하는애 집앞에서 소리지른 썰 gunssulJ 2024.05.06 14
97540 드라마처럼 번호따고 썸 탄 썰2 백일장 먹자핫바 2024.05.06 14
97539 시장에서 할머니들한테 깽판부린썰.ssul gunssulJ 2024.05.19 14
97538 새해 만화 뿌잉(˚∀˚) 2024.05.24 14
97537 내가 태어나서 첨으로 메이플 접어 본 썰.ssul 먹자핫바 2024.05.24 14
97536 여친에게 사랑과 정성을 다해서 도시락 만들어 준 썰 먹자핫바 2024.05.25 14
97535 편의점 면접 오늘만 두번 본 썰.ssul 참치는C 2024.05.27 14
97534 나 좆고딩 새끼들이랑 싸운 썰 new 天丁恥國 2024.06.07 14
97533 브금) 자다가 싸이의 아버지 듣고 눈물 훔친 썰. Cry 썰은재방 2016.06.02 15
97532 오마의 순수했던 시절1 썰은재방 2016.06.05 15
97531 시)호출 참치는C 2016.07.18 15
97530 내 슬픈 생일 썰만화 뿌잉(˚∀˚) 2016.08.26 15
97529 내가 순정 연애 호갱님인 .ssul 참치는C 2016.08.29 15
97528 예전에 소매치기범 잡은 썰.txt ㅇㅓㅂㅓㅂㅓ 2016.09.03 15
97527 유치원때 호루라기와의 추억 썰 뿌잉(˚∀˚) 2016.09.08 15
97526 [썰] v펌]옛날에 좋아하던애한테 고백하려던날 다른놈이 고백해서 채간 썰.Ssul 참치는C 2016.09.09 15
97525 보이스피싱 받은썰 .ssul 참치는C 2016.09.10 15
97524 오타쿠크리스마스 뿌잉(˚∀˚) 2016.09.12 15
97523 동네 슈퍼에 ADHD 증후군 오는 만화 天丁恥國 2016.09.13 15
97522 썰베회원들 상황 만화 뽁뽁이털 2016.09.24 1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