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한참동안 멍하게 창밖을 바라보다가 내 뱉은 그 녀석의 말은 시니컬했다.
"칫 그딴게 어딨어? 좆이나 까라해"
나는 피식- 웃고 라디오를 틀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봄소식을 알리는 기분 좋은 비이지만,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뜻한 옷으로...]
"시끄럿!" 하고 그 녀석은 라디오도 꺼버렸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야,.." 하고 뭐라 하려다가 담배를 꺼내물고 창문을 내렸다.
또독똑- 하고 비로소 천장을 때리는 빗방울의 소리가 났다.
수족관이나 목욕탕에서 나는 냄새가 난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나는 길게 내뿜었다.
"야,.. 다 그런거라구... 너만 그런게 아니야. 정말이야.
나는 다른 건 잘 몰르겠지만 여하간,.. 정말 너만 그렇게 세상이 좆같은 건 아니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434 | 펌]피아노 선생님 가슴만진.ssul | 먹자핫바 | 2016.04.01 | 121 |
13433 | 남녀가 친구가 될수없는 이유3 내이야기 | 먹자핫바 | 2016.04.01 | 46 |
13432 | [썰] 예비형수랑 한.ssul | 먹자핫바 | 2016.04.01 | 193 |
13431 | 여대생들과 옷벗기기 게임한 썰 | 뿌잉(˚∀˚) | 2016.04.01 | 293 |
13430 | 민감 | 뿌잉(˚∀˚) | 2016.04.01 | 110 |
13429 | 19_ 음담패설하는 남친이랑 첫경험 한 썰3(완) | 뿌잉(˚∀˚) | 2016.04.01 | 463 |
13428 | 택시 불만 존나게 많다 .ssul | 먹자핫바 | 2016.03.29 | 38 |
13427 | 아들! 공부는 잘하고 있는거지? | 먹자핫바 | 2016.03.29 | 52 |
13426 | 복학하면 여친생길줄 알았는데 알바하면 여친생길줄 알았는데 | 먹자핫바 | 2016.03.29 | 42 |
13425 | 초딩때 삥듣는 형들 팬 썰 만화 | 동달목 | 2016.03.29 | 59 |
13424 | 내 후임은 여군 소위 썰 | 동달목 | 2016.03.29 | 184 |
13423 | 펌) 본의 아니게 성추행한 썰 | 참치는C | 2016.03.29 | 97 |
13422 | 청량리에서 빠구 먹어본적 있냐 | 참치는C | 2016.03.29 | 151 |
13421 | 전쟁기념관에서 있었던 썰 | 참치는C | 2016.03.29 | 59 |
13420 | 예비군 훈련에 모자 잘못 쓰고간 썰.jpg | 참치는C | 2016.03.29 | 57 |
13419 | 여친 회사에서 ㅅㅅ한 썰 3 | 참치는C | 2016.03.29 | 218 |
13418 | 문자 친구로 아는 누나랑 ㅅㅅ한 썰 2 | 참치는C | 2016.03.29 | 140 |
13417 | 골목대장이었던 썰 | 참치는C | 2016.03.29 | 36 |
13416 | ot가서 대가리 박은 ssul | 참치는C | 2016.03.29 | 49 |
13415 | 처음으로 여자한테 고백했던 썰만화 | 동네닭 | 2016.03.29 | 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