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구안와사 걸린.ssul

먹자핫바 2015.12.10 16:57 조회 수 : 163

구안와사 = 안면신경마비

한마디로 요약하면 얼굴의 전체 또는 반쪽 불구되는거다.

안움직여 아예 눈도 안감아진다.


때는 중학교 3학년때였다

급식을 먹는데 어느날부터 맛이 제대로 안느껴지더라

2~3일정도 지나니깐 입술도 동그랗게 안모아질뿐더러 혓바닥에서 맛이 제대로 안느껴지더라

나는 불길한 마음에 보건실에가서 내 증상을 있는 그대로 말했다.

근데 양호선생님이 엄청 심각하게 담임 선생님, 부모님에게 모두 연락하더라고

30분쯤 지나고 보건실에 양호 선생님, 담임 선생님, 부모님 세명이서 심각하게 애기를 하더라고

나는 뭐 아픈것도 아니고 그냥 맛이 조금 안느껴지는것뿐이니 그리 심각하게 생각 안하고 수업 안듣는다고 존나 좋아했엇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더니 양호 선생님이 이건 큰 병원에가서 진단을 해봐야된다고 하고 그대로 조퇴한다음 인근 대학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

진단명은 안면신경마비 라고 혓바닥 신경 부터 얼굴의 전체 또는 반쪽(오른쪽,왼쪽)신경이 마비되는거더라

일단 약먹고 1~2달쯤뒤면 완치된다고해서 별 신경 안썼는데

완치는 걸린사람의 70%가 되는거더라고 ㅋㅋ 이때 내가 30%에 속해있으면 어떠카지 어떠카지 하니깐

3년 지난 지금도 완치 안됬다 ㅋㅋㅋ

일단 진단받고 약처방 받고 집에오고 그다음날 되니 자고 일어났는데 왼쪽눈은 잘떠지는데 오른쪽 눈이 안떠지더라

국물 같은거 먹을떄도 오른쪽 입술이 닫히지않아서 흘리고 지랄났었지.

이떄 내가 신기하다고 느낀건 뭐 짠걸먹든 단걸먹든 맛이 안느껴지거든 근데 매운거먹잖어 그럼 혀가 따갑다 ㅋㅋ 신기하더라고

하이튼 이런 생활 한달정도 하더니 눈도 내 힘으로 감겨지고 입술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근데 웃긴건 지금도 완치 안됨.


3줄 요약
1.나는 장애인
2.내가 장애인
3.나는 재수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907 유치원때 병원놀이하면서 다 벗기고 놀았던 썰 참치는C 2015.12.10 1875
87906 줘도 못먹던 나의 흑역사..SSUL 참치는C 2015.12.10 237
87905 폰겜으로 인생 망칠뻔한 썰 참치는C 2015.12.10 178
87904 현 여친 걸레.ssul 참치는C 2015.12.10 653
87903 [썰만화] 자취방 그녀 썰만화(3).manhwa 동네닭 2015.12.10 481
87902 사창가 탐방 다녀온 썰.manhwa 동네닭 2015.12.10 246
87901 여고생한테 고백받은 썰만화 동네닭 2015.12.10 224
87900 [썰] 개같은 편순이 골려주고왓다.ssul 먹자핫바 2015.12.10 205
» 구안와사 걸린.ssul 먹자핫바 2015.12.10 163
87898 황당하면서 소름 돋은.ssul 먹자핫바 2015.12.10 168
87897 20대중반아저씨랑한썰 gunssulJ 2015.12.10 396
87896 ㅅㅂ 방금있었던일.ssul gunssulJ 2015.12.10 187
87895 고등학교때 처음사귄 첫사랑을 아직도 못 잊겠다.ssul gunssulJ 2015.12.10 160
87894 미국에서 과속했다가 벌금낸 이야기 gunssulJ 2015.12.10 142
87893 아는 오빠한테 ㅅ희롱 당한 썰 gunssulJ 2015.12.10 334
87892 얼마전에 놀이공원 갔다가 10명한테 다구리 당할 뻔 한 이야기 ㅇㅇ.silhwa gunssulJ 2015.12.10 167
87891 파견갔다 경험한 공떡 썰 gunssulJ 2015.12.10 965
87890 고딩때 양아치년 따가리 였던 썰 만화 뿌잉(˚∀˚) 2015.12.11 245
87889 말하는대로 다 이루어지는 만화 뿌잉(˚∀˚) 2015.12.11 177
87888 심심해서 이름 검색해본 썰만화 뿌잉(˚∀˚) 2015.12.11 16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