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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그 애랑 소맥 마시면서 핸드폰에서는 하지 않았던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영화도 보고 하니가 어느 새 새벽 3시가 훌쩍 넘어 있었어.


걔도 좀 피곤해 하고 술기운도 올라왔는지 졸리다고 하더라. 

그래서 정리하려고 일어나니까 눈 앞이 팽 돌더라 ㅋㅋㅋㅋㅋ 

그 떄 당시 난 술을 마셔본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이었지 


쨋든 걔 잠깐 소파에 눕히고 매끈한 허벅지 좀 살짝 감상하다가

집 앞 분리수거 장소에 가서 병이랑 피쳐 던져두고 담배 한 대 태운다음에 집에 들어왔어.

집에 들어오니까 걔가 쇼파에 누워서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면서 자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니 진짜 공주가 있다면 이런 모습일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어 


쇼파에 누워있는 그 아이 긴 생머리도 한 번 쓸어보고 깨끗하고 뽀얀 볼살도 만져보고 

한 20분을 그렇게 보낸 것 같다. 

술기운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그냥 걔가 전보다 더 이뻐보였어. 

왜 그랬을지는 모르겠지만 ㄱㅅ을 만져보고 싶다 

반바지 사이로 팬티를 살짝 제껴서 속살을 보고싶다 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 ㅋㅋㅋ

지금이었으면 그냥 십발 잠이고 뭐고 침대로 납치해갔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20여분 정도를 보내고 여자를 쇼파에 재우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 

걔 깨워서 동생방 있으니까 거기 가서 자라고 했어. 그

런데 걔가 자기는 혼자 못잔다고 그래서 너네 집 온거라고 하면서 나한테 은근 안기더라 ㅋㅋㅋ (내 착각인가) 

그래서 허리를 감싸 안았는데... 진짜 가늘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을 들은 나는 "싯발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야" 라고 생각은 전혀 안하고 

"그래? 그럼 뭐 같이 자자. 난 바닥에 이불깔고 잘게" 라고 

내 인생 최대의 망언을 해버리고 말았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내 말을 듣고는 걔가 "싫어. 같이 자." 라고 말했어 ㅋㅋㅋㅋㅋㅋㅋ


와 이거 그냥 그린라이트인데... 

빨리 지나가라고 교통정리하는 경찰관들이 내 앞에 있는 신호등 전부를 

초록불로 바꾸어준 상황이었는데!!! 

여기서 난 병신마냥 "됐어. 침대 개좁아." 라고

사이드브레이크를 걸어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


걔가 약간 삐졌는지 살짝 붉어진 얼굴로 "나 쉬마려. 먼저 자지마. 

같이 자." 라고 말하고 화장실로 가버렸어.

 그렇게 내 인생 첫 여자와의 하룻밤이 지나갔어.



 걔가 냄비랑 라면은 어디서 찾았는지 라면 끓였으니까 빨리 쳐나와서 먹으라고 

 등짝을 진짜 세게 후려쳤어ㅋㅋㅋㅋ 

 티비보면서 같이 라면먹고 걔 머리 드라이하는거 도와주고, 집에 바래다 줬어 ㅋㅋㅋㅋㅋ 


저도 지금 생각하면 왜 내가 제 발로 기어들어온 년을 먹지도 않고 걷어 차버렸는지 

이해가 안가요 ㅋㅋㅋ

가끔 이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맨날 진짜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ㅋㅋ 

그 여자애가 강민경?이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분위기나 생김새가 얼추 비슷하게 생겼어요. 진짜 이뻐요.. 

하늘이 주신 천금같은 기회를 날려버리다니...

걔랑 연락 안한 지 벌써 2년이 넘어가네요 ㅋㅋ 그래서 더 아쉬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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