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도를 아십니까 년 힐링한 썰.ssul

먹자핫바 2022.10.29 16:49 조회 수 : 707

수유역에서 지하철 탈려고 하는데..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년이 다짜고자 나보구 영이 맑아 보인다고 하더라.

 

영이 맑아 보인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조상님들이 내 주위에 많이 계셔서 도와주고 있다고 하더라..

 

죽은 조상들이 내 주위에 많은거랑 영이 맑은거랑 무슨 상관인지 몰겠지만..

 

이 뇬 얼굴이 반반해서 왠지 끌리더라.

 

그래서 그 뇬 하는 말에 관심을 보여줬지.

 

그랬더니 어디 가서 차 한잔 하면서 얘기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수유역 조때리아로 데리고 가서 팥빙수 두 개 시켜 처 먹으면서 내 조상에 대해 얘기를 했다.

 

그년 하는 말은 내 어깨 위로 내 조상님들이 보인다는거야

 

글구 그 분들이 나한테 잘 해 주는데..내가 그 분들을 몰라서 그 분들이 점점 섭섭해 한다고 하는거야.

 

자기가 그 분들의 마음을 풀어 줄 수 있는 방법을 안다는거지...뭐 대충 이런 말도 안 되는 뻐꾸기를 날리는데..

 

속으로 웃으면서도 정말 관심 있는 척 하면서 들어줬어.

 

글구 물어봤지..

 

 

"내 조상님 말고 내 마음도 보이나요?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내가 잘 하는 게 뭔지 아나요?"

 

 

그랬더니..이 뇬 .. 내 마음도 다 보인다더라..

 

그래서 내가 지금 너하고 힐링 하고 싶다고 했더니..놀라지도 않는거야

 

글구 내가 뭘 잘하는지도 알면..어떤 여자든 최고의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내 힐링 테크닉도 알텐데..

 

관심 없냐고 물어 보니까....이 뇬 웃는거야..

 

이런 말에 웃었다는 건...영 싫지는 않다는 얘기지..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껴야 이뻐지는데..나 같은 남자 만나면 더 이뻐진다는 ..말도 안되는 구라를 쳤는데도..

 

그냥 듣고 있는거야.

 

그래서 바로 손을 잡고 일어났지..

 

근데  내가 잡은 손을 뿌지치지 않는거야.

 

그래서 아무 말 없이..잡은 손을 끌고 조때리아 뒷 골목에 있는 치유소로 델구 갔는데..순순히 따라 오네.

 

치유소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방에 들어가자 마자 폭풍 키스..폭풍 힐링

 

세상에..이런 행운이 나한테도..

 

정말 행운의 꽁힐링을 하고 나니..진짜 영이 맑아지더군. 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7903 시)그대를보며 (순이님의 호출을보고.) 참치는C 2024.05.21 3
97902 군생활하면서 매년 설날마다 엿같았던 SSUL 썰은재방 2024.01.28 6
97901 중국놀러가서폭죽터뜨렸다가공안온 .ssul gunssulJ 2024.05.06 6
97900 나 이등병 1호봉때, 개같이 쳐맞은 ssul. gunssulJ 2024.05.04 7
97899 편의점 알바하다 싸운 썰 참치는C 2024.05.10 7
97898 공군 훈련소 괴담 3탄 : 목없는 판쵸이 부대 참치는C 2024.05.11 7
97897 케이크 먹는 만화 뿌잉(˚∀˚) 2024.06.10 7
97896 [썰] 펌]군생활하면서 매년 설날마다 엿같았던 SSUL 동치미. 2024.06.10 7
97895 소설 - 배트맨 되기 Being Batman 먹자핫바 2024.04.11 8
97894 일하다가 욕먹었다 . ssul 먹자핫바 2024.04.15 8
97893 [덕브금 주의, 항마력 만렙주의] 대학교때 덕후동아리 가입할뻔한 썰. ㅇㅓㅂㅓㅂㅓ 2024.05.13 8
97892 썰베 형님들은 착하다! 동치미. 2024.05.16 8
97891 공영칠 살인면허 1 ㄱㅂㅁ 2017.08.09 9
97890 치킨 찬양 만화 뿌잉(˚∀˚) 2024.04.23 9
97889 봉구스 밥버거 알바한테 고백한 썰만화 동달목 2024.04.23 9
97888 아빠친구 편의점강도로 경찰서갈뻔한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4.04.26 9
97887 개사료 먹은썰.ssul 참치는C 2024.05.17 9
97886 초딩때 돈주워서 가지려다가 혼나고 주인찾아준.SSUL 먹자핫바 2024.05.19 9
97885 우쿨렐레 치다가 뚜드려 맞은 썰 ㅇㅓㅂㅓㅂㅓ 2024.05.28 9
97884 존나 으스스한 꿈꿨다.Dream ssul ㅇㅓㅂㅓㅂㅓ 2024.06.13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