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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23살 4월에 군대 제대하고 집근처 전문대학교 앞에 있는 술집에서 서빙알바를 시작했어
 
당시 군휴학이 8월까지였고 이후 1학기 일반휴학해서 총 1년 놀다가 복학할 생각으로 알바부터 당장 시작했지
 
읽는게 짜증나겠지만 난 키는 루저지만 얼굴은 일반인치고 상타라는 얘기 많이 듣는다.
 
술집알바할때도 전문대 여자애들이 술먹다가 일주일에 평균 1명은 내 전화번호를 물어보곤했어
 
때문에 사장이 나보러 오는 손님이 많다면서 나를 가게에 오래 붙잡아두려고했어
 
난 할일 없는 휴학생이라 가게 오픈타임인 4시~10시까지였고 학교다니는 애들이 학교끝나고 와서 알바하는 구조였는데
 
사장님 부탁에 못이겨 결국 6시~12시까지 일하는걸로 바꾸게되고 오픈타임 알바를 새로 구했지
 
바로앞 전문대에 다니는 2학년 여자애였는데 사이즈로 말하자면 키162? 몸무게 50? 정도로 보이는 약간 통통?한 스타일에
 
얼굴은 매우 귀여운스타일이고 성격좋아서 친구많은 애였어
 
걔가 오픈일을 하게됐으니 자연스럽게 내가 인수인계를 해주게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번호도 교환하고 가끔 일끝나고 술한잔하고 집에가는 사이가 되었어
 
그때 나는 걔를 여자로 느껴본적이 없어서 그냥 아는 오빠동생 사이였고 술마시면서도 섹드립은 한번도 안했던것 같아
 
그러다 내가 복학해야할 때가 왔고 나는 복학때문에 그만둔다고 사장한테 얘길했지
 
근데 그 여자애가 간호학과였는데 무슨 병원으로 실습을 가야하는데 여차저차해서 일못할거같다고 그만둔다더라고
 
그렇게 우린 같은날 그만두게되고 가끔 연락해서 보자는 말과 함께 빠이빠이했지
 
말은 그랬지만 이후 한번도 서로 연락한적도 없었어
 
학교다니느라 과제에 시험에 치여사는데
 
아빠가 교통사고나서 입원을 하시게 됐고 나는 학교끝나면 병원에 가서 병수발을 들었지
 
입원 3~4일차 정도 되던날 주말이라 학교안가는 날이어서 점심먹고 병원에 갔는데
 
로비에서 알바같이했던 그 여자애를 만난거야
 
간호사옷 입고있길래 어찌된거냐 하니 실습하는 병원이 여기라면서 날 엄청 반갑게 맞아주더라
 
나도 아빠입원한 얘기하고 또다시 우린 매일 만나는 사이가 되었어
 
나한테 병원올때 과자사오라는 톡보내고 그럼 나는 과자사다주는?
 
어쩌면 일할때보다 더 가까워졌던거같아
 
한달만에 아빠는 퇴원하셨고 나는 더이상 병원갈일이 없어졌지
 
근데 걔는 우리 아빠가 퇴원한걸 몰랐나봐
 
그날도 병원올때 초콜렛 사오라고 톡하더라
 
그동안의 정?이있어서 그냥 알겠다하고 초콜렛 사들고 병원갔다
 
초콜렛 주면서 사실 아빠 퇴원해서 나 이제 병원안온다는 작별인사?를 하고 가려는데
 
자기 일끝나고 술한잔 어떠냐길래 콜했지
 
이때까지만해도 난 정말 아무런 마음없이 순수했던거같아
 
걔 일끝난 후 같이 술마시는데 나한테 고백하더라
 
사실 알바할때부터 나 좋아했는데 나한테 전화번호 묻는 여자 많아서
 
자긴 상대가 안될거같아 말못했고 알바 끝나고 연락끊겨서 너무 슬펐고 다시 만나서 너무 기뻤고
 
오늘 이렇게 또 헤어지면 또 연락안하다가 영원히 연락안하는 사이 될거같아서 고백한다고
 
나는 나도 너 좋아했다 이런 대답으로 상황을 모면하면서 결정적인 한마디
 
사귀자는 말은 절대 하지않았고
 
어쨌든 그 분위기 모텔까지 몰고갔다
 
지금부터 잘써야 너희들의 흥분지수가 올라가겠지만
 
솔직히 ㅅㅅ의 퀄리티는 매우 낮아서 그냥 패스할게
 
여자애가 너무 취해있어서 정상위로만 하고 끝냈다 횟수도 딱 1번
 
다음날 아침먹고 헤어졌는데
 
그 이후로 또다시 서로 연락안했다
 
그 여자앤 내 연락을 기다렸겠지..
 
그리고 한 두달뒤 전화번호바꿨는지 카톡에서 사라졌고
 
또다시 한 두달뒤 고딩동창 카톡 프로필사진에 그여자애로 보이는 애랑 같이 찍은 사진이길래
 
누구냐고 물어보니 여친, 이름 물어보니 걔, 소개팅으로 만났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텐 알바할때 같이 했었다고만 말했고
 
지 여친한테 나아냐고 물어봤는지 안물어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둘이 잘 사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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