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군대가는데
여동생때매 존나 빡침 진짜
지금 재수하는 김치ㄴ 인데 평소엔 암말도 안하다가 돈 필요하면 말걸음
내가 과외로 돈을 조금 많이 벌어서 집에서 용돈 안받고 학교다니는데
첨엔 그냥 책산다고 하길래 조금씩 주고 그랬지 안그래도 내동생한테
한달에 100만원 이상 부모님이 쏟아붓고 계시는데 너무 부담드리기 싫어서
내가 동생한테 돈좀 주고 그랬는데 근데 이ㄴ이 책은 개뿔
남친이랑 만나는데 쳐쓴거같음 우연히 같은학원 다니는 내 친구한테 듣게됐다
부모님앞에선 존나 공부하는척 하지만 밖에서 남친만나고 놀러다니는거 같음
접때 그래서 따끔하게 뭐라고 했지 너때문에 넉넉치 않은 우리집에서 한달에 얼마나가는지 아냐고
정신차려서 공부하라고 부모님은 지금 우리때문에 새벽같이 일나가시는데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ㅅㅂ 진짜 나한테 오빠가 뭔상관이냐고 삐져서 여태까지 말도 안걸었음
암튼 근데 빡치는일이 뭐냐면 어제 갑자기 오더니 오빠 군대가는데 돈쓸데 없지?
이지랄하는거야 그러면서 지금까지 번돈 자기한테 빌려달래 ㅅㅂ
근데 자꾸 얼마빌려줄까 하는데 말을 안해 걍 계속 많을수록 좋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툭 까놓고 나 통장에 내가 쓸돈 빼고 여윳돈 150만원정도 있다고 그러니까 얼마필요한지 말하라고 하고
뭐에다 쓸지 말하라고 했는데 ㅅㅂ진짜 ㅋㅋ 150만원 다빌려주면 좋겠다는거야 진짜
뭐에다 쓸거냐니까 그냥 친구들이랑 놀러갈거래 여행은 개뿔 성형할라고 그러는거같음
저번에도 엄마한테 성형해달라고 존나 싸웠는데 암튼 엄마가 집근처에 있는 국립대 가면
성형시켜준다고 했는데 내가 접때 몰래 성적표 봤었는데 개뿔 ㅋㅋㅋ 엄마는 글케 공부못하는지 모를거다
암튼 그러면서 자기가 꼭 갚겠다고 하는데 어쩌냐 진짜 아직도 정신못차린거 같은데
절대 돈 빌려주면 안되겠지?? 조언좀 진짜 ㅡㅡ
어차피 나는 지금 안빌려줄 생각인데 어케 따끔하게 말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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