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퇴폐 이발소 다녀온 썰

먹자핫바 2023.01.31 16:55 조회 수 : 1658

예전부터 궁금했다..

심야에도 쉬지않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동네 이발소 간판의 정체..

그리고 오늘 동창회라 술을 정말.. 개같이 마심..


집에오는길에.. 무슨 정신인지 몸이 찌부둥해서..

지하로 통하는 이발소로 감.. 빙글빙글 도는 기둥에 안마라고 써있어서 그런듯..

지하로 들어가니 아주매미 한명이구들장에 누워 tv 보면서 보릉이 벅벅 긁고있었음..

저눈이 마주치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다가오더니 말함

'6만원'.


잘 기억 안나는데 그때가 아마 두시반쯤?? 조금전 말하는거임./
새벽..


커튼을 걷고 들어가니 이발소 의자가 있었음. 

낡은 침대를 예상했는데... 이발소 의자를 쫙 젖혀서 누울 수 있게끔 만들어져있음

머리맡엔 세면대 있고...;


누워서 기다림. 두근두근거리는게 소개팅 직전처럼 떨리고 흥분됨..



과연 누가 들어올까? 이런 곳이니 아줌마겠지? 그래도 의외로 미시가 오지 않을까? 

오크면 안되는데... 제발 돼지만 아니어라. 조선족은 아니겠지? 그래도 이쁘면 상관없지. 아 씨발 누굴까

정신이 또렸해지고 피가 가랑이 사이로 몰리려고 할 때...

카운터의 그 아주매미가 쿵쿵..들어옴..


아.. 씨발.. 내성적인 성격이 한임.. 거기서 나올껄.. 

일단 뜨거운 물수건으로 발부터 닦아줌.. 손, 배때기, 사타구니까지 빡빡 문대주는데...

뭔가 내가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보단... 중환자실에서 간병을 받는 기분..

그리고.. 그와중에 꼴림... 씨발..

다 닦더니 엎드리라고 함. 등짝에서 똥꼬까지 구석구석 허락(?)하고... 마사지를 했는데.. 피죽도 못먹었는지 꼬집기만 해댐...

그래도 요새 많이 뭉쳐서 나름 시원했음..ㅜㅜ

안마가 끝나고... 
얇은 이불을 한 장 덮어주더니, '쉬세요~' 하고 나감

그대로 잠들었는데 일어나니 새벽 세시..

목이 너무 타서 물 한잔만 달라하니 보리차 가져옴..

'가게?'

'예'

순간 울분에 북받혀서 물어봤음 절규에 가까웠음

'근데 이게 끝인가요?'

'마무리 해줄테니 누워봐'

마무리라는게 머지?? 생각했는데.. 아.. 오랄..씨발...

술먹은데다 기가죽어서(?)대략 5분넘게 오랄을 시킨듯.. 아주매미 좆나 잘빤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다음 단계를 하려 하니 밀쳐내면서 하는 말씀...

'여기 그런 대 아냐~ 그러니까 이 가격이지'

그러더니 다시 묵묵히 쭙쭙쭙...


결국 입에다 ㅆ고 아주머니의 카악 퉤 소리를 뒤로하며 옷을 챙겨입고 나옴.. 그리고 지금 글쓴다..

이쯤이면 결론 났지?? 

절대 가지 마라.....ㅠㅠ 아가씨.. 미씨.. 없음.. 야동에나 존재한다..


돈도 돈이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이 마치 중년 남자가 된 것 같은 서러운 대접을 받는다는거..

가장 후회될 때는 카드를 긁을때도, 분출하고난 직후도 아님..

끝나고 신발을 신으려 할때 다소곳이 서서 두 손으로 내게 구두주걱을 건네주는... 아주매미의 모습..

아.. 그 아주매미도 애가 있겠지.. 고딩일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집으로 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348 전전남친이랑 노래방에서 한 썰 동치미. 2023.03.09 1455
87347 단돈 천원에 존나 꼴릿한 경험한 썰 동치미. 2023.03.09 1414
87346 내 친구의 첫여자 썰 동치미. 2023.03.09 901
87345 사무실 그녀 썰 3 동치미. 2023.03.09 1022
87344 여친이 10프로 다니는 것 같은 썰 동치미. 2023.03.09 876
87343 초등학교에서 하다 걸릴뻔한 썰 썰은재방 2023.03.08 1660
87342 담배값 먹자핫바 2023.03.08 1100
87341 식당에서 살인범으로 잡혀간썰2 .ssul 먹자핫바 2023.03.08 1079
87340 썸녀 연락와서 만난 썰 먹자핫바 2023.03.08 955
87339 이혼녀 친구 썰 2 동치미. 2023.03.08 1524
87338 대학 미팅나온 네명 다먹은 썰 동치미. 2023.03.08 1464
87337 버스에서 모르는 남자에게 반지 만들어 준 썰 동치미. 2023.03.08 960
87336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여자랑 ㅅㅅ한 썰 동치미. 2023.03.08 1454
87335 아빠 일하는곳에 따라가봤냐.ssul 동치미. 2023.03.08 938
87334 크리스마스때 교회에서 욕해본 썰 동치미. 2023.03.08 849
87333 영화 엑소시즘 실제 주인공 동치미. 2023.03.08 834
87332 브금,공포,스압)2학년때 꿈에서 1주일동안 추격당하던 .ssul 동치미. 2023.03.08 727
87331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 보고 딸친 썰 참치는C 2023.03.08 1487
87330 자살하고 싶다... 참치는C 2023.03.08 995
87329 주말에 중국 음식 시켜먹은 Ssul 참치는C 2023.03.08 80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