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5년전 이였습니다.
11월 쯤 수능 당일이었는데 가족들이
막 과자,엿,미역국을 먹였음..
밥 다먹고 나갈라는데 아버지가 태워다주시겠단거여
근데 아빠가 이거 청심환인데 긴장을 풀어준대드라!!
하면서 먹였는데 실수로 작은한통을 다 부어버린거임ㅋㅋㅋㅋ
다행히 몇십알 정도는 뱉었는데 나머진 .. 놀라서 다 삼켜버림....
그래도
여차여차 해서 학교 도착했는데 후배들이 뭐 나눠주었는데
초코파이,음료수,과일 등 이었는데 목이 좀 말라서 콜라 좀 마심
드디엉 수능 시작!
그런데 갑자기 배에서 꾸르륵호로로롤롤 소리가 났음..
아픔: 20%
2번째 시간
배가 더 아파져오는데 그때 마침 달님이 썩은동아줄을 내린거 처럼 방구가 스멀스멀 올라옴
할수없이 방구가 부웅~! 하고 쌌는데 다행히 애들이 나인지 몰랐던거 같았음
그냥 아씨-- 누구냐 이정도?
쉬는 시간때 아무도 없는 곳 가서 방구로 비트박스 함.
3번째시간
그래도 방구좀 꼈던터라 초반엔 괜찮았음.
그런데 문제는 후반..
청심환때문에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항문이 서서히 신장개업 하기 시작함..
쉬는시간엔 방구도 안나오고 속도 좀 거시기했음
4번째 시간
결국엔 10분쯤 똥물이 조금씩.. 조오금씩.. 컨져링보다, 숨바꼭질 보다 1등급 한우보다,엿 보다 심장이 쫄깃쫄깃 해졌음
후반에 결국 똥터트렸다..
이땐 게비스콘 형님이 허우적 거리다가 죽은게 분명..
결국 예비교복으로 갈아입고 똥은 나하고 내옆이 치웠다.
걸레로 닦다가 손에 물똥묻은것도 기억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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