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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평소처럼 일하고 집에 와보니
산지 얼마 안된 환타지아 N2 F945D 마운틴바이크 FANTASIA N2가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경비실에서 cctv를 확인해봤더니
아는 여동생이 오늘 아침 내가 일하러 나가고 몇 시간 뒤에 내 집문 열고 자전거 타고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앤 그렇게 친한 애는 아닌데 몇번인가 우리집에 들락거리고 노닥거리는 애였고, 틈만 나면 우리집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만든 음료를 즐겨 마시고 가던 애였다..
우리집 비밀번호는 어찌 알았는지 몰라도 몇 달 전인가
그애한테 새 자전거 샀다고 자랑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게 원인인듯 싶었다.

아무튼 아파트의 cctv에도 찍혀있었겟다. 곧장 그 애 집에 가서 어찌된 일이냐고 물어볼 참이었다.
진동벨을 누르고 나니 그 여자애가 나왔는데 내가 이렇게 올 줄 알았는데 막 겁에 지른 체로 안색이 새하애진 체로 나만 쳐다보고 있기에
딱히 뭔 짓했지? 말 안해도 알거 같아서 집에 부모님 계시냐고 물어보니까 오늘도 야근이랜다.
그래서 일단 들어가자고 해서 들어갔다.
그냥 내가 일반적으로 들어간거지만 그애가 잘못한게 있어서인지 딱히 말리기는 않았고
집안은 어두웠다. 그 여자애가 우리집에 놀러온 적은 있어도 내가 그애 집에 간 적은 없었는데
이제보니까 조금은 힘들게 사는 듯 집안 상황이 좀 좋지 않아 보였다.
이래선 합의금도 받지 힘들거 같아서 어찌해야할지.
그대로 여자애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무릎 꿇고 잘못했다고 빌더라.

비싼 자전거라길래 한번 타보고 싶었다고. 그런데 비싸다보니까 빌려줄거 같기가 않아서 몰래 타고 그대로 넣어두려는데
대교[다리] 건너다가 절벽 아래로 떨어졌더라.
어떻게 하면 그렇게 망가지는지. 아무튼 나도 처음 봤을때 애지중지 돈모아 산 자전건데 그렇게 험한 꼴이 되서 충격먹었다고 할 정도면 어느정돈지는 알겠지.
아무튼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어쩔꺼냐고 물어봤다.
잘못한건 알고 있지만 이건 아무리 나라도 그냥 넘어가기엔 무리였다.
그러더니 여자애는 부모님한텐 말씀드리지 말아달라고 울면서 애원하더라.
너 혼자서 그 돈을 어찌 모을거냐고, 거기다 아직 고등학생이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더니 애가 울면서 잘못했다고 계속 빌더라구나.

평소 친한 애라도 이런건 넘어갈 정도로 난 그렇게 착하지도 않았다.
잘못했다면 끝까지 걸고 넘어가는 사람이었고, 나는 끝까지 돈을 어찌하든 받아낼 생각으로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애가 하는 말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부모님한테 말씀만 드리지 말아달라고 또 울면서 애원하더라.
처음엔 뭐든 일할테니 말하지 말아달라는 줄 알았다. 그래서 고등학생이 뭔 일을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니까
여자애는 히끅히끅 울면서 그 일이 아니라... 말 끝을 흐리니 나는 단박에 그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 되었다.
거기에 난 여친이 없었고 아직 사귈 생각도 없었다. 가끔 ㅅㅅ 파트너를 불러서 한번씩 풀어주는 정도로만 하고 있었고.
그래서 난 몸 하나 판다고 벌어들 돈이 아니란걸 알고 있지 않으냐고 말햇다.
그 액수가 찰때까지 계속 하겠다더라. 그 말 하나 듣고 진심이냐. 물릴 거면 지금 물리라고.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고,
그 여자애는 끝내 몸을 파는 걸로 해결하자고 했다.

나는 그말 듣고 바로 일어나 현관문에 향하면서 그 여자애한테 오늘은 무리니까 나중에 전화주겠다고 하면서 나갔다.
그리고 요리용으로 쓰이던 소주 하나 꺼내서 한 병 마시고 잤다.
그리고 평소처럼 다시 일터 다니고 일주일 정도 지나고 카페 마감 다 하고 집에 갈때 갑자기 끌리는게 있었다.
거기에 여자애가 한 말이 떠올라 지금 cc역 옆에 있는 ㅁㅌ로 나오라고 했다.
거기까지 가고 망설이는 여자애를 팔로 붇들고 ㅁㅌ로 들어갔다. 키가 작아 이상하게 본 여주인이 신경쓰였지만 이내 별 신경 안쓰는듯
7만원이라고 하길래 지갑에서 오만원짜리 두장 꺼내들고 3만원 거슬려 받고 방으로 들어갔다.
결국 여자애는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옷을 벗으니 나도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서 전희좀 즐기다가.
cd 끼우고 그냥 삽입했다. 그때였을까 무표정이던 애가 갑자기 끅. 하더니 조금씩 울더니 펑펑 우는거였다.
삽입까지 하니 뭔가 억울해서 우는건가 싶어서 난 신경끄고 즐겼다.
그렇게 한참 하다 싸고나서 빼니까 피가 묻어있더라. 그때 솔직히 엄청나게 당황했다.

여자애는 계속해서 소리죽여 울고 있고 cd엔 피가 묻어 있고.
처녀였던 거였다. 그래도 달라지는건 없었다. 합의는 끝난지 오래고 바꿀 생각은 없었으니까.
그래서 조금 쉬다가 새로 cd 꺼내서 또 했다.
난 한번 끌리면 여러차례 하는 사람이라 ㅅㅅ 파트너도 어느정도의 대가를 받고 한다. 예를 들테만 서점이라던지 사고 싶은 물건이라던지. 현금이라던지.
총 3회 뛰고 나서 먼저 들어가 씻고오니 혼자서 뒷처리하는 여자애가 보였다. 좀 심하게 울었는지 눈이 통통 부어올라 있어서 조금 미안해졌다.
그도 그럴게 그 여자애가 조금은 노는 애인줄 알았다. 행동이나 말투나 다 그런 티가 팍팍 났었고, 일진년이거나 그 애 또래들이겠지 싶었는데
지금 보니까 한없이 연약한 여자애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묵묵히 거기 닦고 있는 여자애 옆에 앉아서 자전거 왜 그랬냐고 물었다.
여자애는 아무말 않다가 조금. 그냥 잘나보이고 싶어서 그랬단다. 훔치거나 그럴 생각은 없었다고.
어리석다고 핀잔 주면서 애한테 5만원짜리 지폐 하나 더 꺼내서 손에 쥐어줬다. 용돈이라고.
그 뒤로 몇 번이고 그 여자애를 불러서 했다. 그리고는 여자애가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 요즘은 부르지 않고 그냥 지내고 있다.
내킬때는 또 불러서 하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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