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유머

150번과 151번

데기라스 2023.05.09 21:59 조회 수 : 3207

최초의 포켓몬스터에는 총 150마리가 등장함

 

 

 

 

그래서 광고에서도 "150종의 몬스터"가 나온다고 적혀있음

 

딱히 마지막 1마리를 숨기려고 한건 아니고, 실제로 게임상에는 150마리만 등장하기로 되어있었음

 

포켓몬스터를 탄생시킨 타지리 사토시는 물론이고 닌텐도에서 조차 150마리가 나오는 줄 알고 있었음.

 

 

그 150번째 포켓몬이 바로 뮤츠.

 

포켓몬 도감에는 여러 포켓몬의 유전자를 섞어서 만든 인공적인 포켓몬이라고 나와있고,

 

홍련섬의 일기에 의하면 뮤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만들었다고 나옴

 

 

작중에선 이 "뮤"라는 포켓몬에 대해선 일절 설명이 없고, 단지 어디서 새로운 포켓몬을 발견해서 여러마리 포획해왔는데

 

걔를 "뮤"라고 명명했다고만 나옴.

 

그리고 이 뮤들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만들었기에 뮤츠mewtwo가 되었다 뭐 이런 이야기. 

 

 

 

 

요즘은 이렇게 변신도 한다.

 

 

뮤츠라는 포켓몬이 만들어질 때까지만 해도 당연히 뮤라는 건 그냥 설정용으로만 써놓은거지 실제 존재하는게 아니었음.

 

그래서 뮤츠는 특별한 포켓몬이었고, 마지막 150번을 부여받은 것.

 

 

그러니까 광고도 저렇게 함.

 

다들 그렇게 소년소녀들이 150마리를 모두 잡길 바라고 있었음. 

 


 

 

 

이 아저씨 빼고.

 

모리모토 시게키라는 사람으로 당시 전투 시스템 프로그래머였던 사람.

 

게임 출시 직전 마지막으로 디버깅 다 마치고 나니까, 팩에 여유공간 조금 남는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장난을 치기로 함.

 

그 남은 공간을 활용해서 자기가 디자인한 "뮤"라는 포켓몬을 몰래 집어넣어버림.

 

당연히 유저가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해놓은것은 아니었음.

 

 

하지만 게임하는 놈들은 모두 제작자들 보다 더 높이 뛰는 인간들인지라 결국 어찌저찌 락 되어 있던 뮤가 나오게 됨.

 

추측으로는 통신 케이블을 중간에 빼거나, 세이브 도중에 종료하는등 예기치 못한 상태로 뮤의 락이 풀린게 아닌가함.

 

 

당시 일본 전국에 뮤를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소문돈게 바로 갈색시티에 있는 트럭.

 

트럭을 괴력으로 옮기면 그 밑에 뮤가 있다는 소문이었음.

 

물론 개구라지만.

 

 

이후 게임프리크는 이 버그를 조치한 새로운 팩을 발매하지만, 뮤를 얻을 수 있는 구판과 그럴 수 없는 신판 간의 차이가 생길게 뻔했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게 

 

 

잡지와 연계해서 아예 뮤를 풀어버리는 거였음.

 

지금도 영화나 이벤트 등을 통해 전설의 포켓몬을 배포하는데, 그 최초가 바로 뮤.

 

그래서 뮤는 뮤츠에 이은 151번째 포켓몬이 됨.

 

 

 

세줄 요약

 

프로그래머가 장난으로 몰래 넣은게 재수없게 풀려서 공개 된 것이 예정에도 없던 뮤.

 

게임프리크와 닌텐도는 고심끝에 뮤를 그냥 포켓몬으로 인정해버리고, 배포하기로 결정.

 

그리고 대박남. 



- http://humorbook.co.kr/bbs/board.php?bo_table=humor&wr_id=694127


공포북 바로가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661 150308 런닝맨 EXID 하니 헤어롤+숙면+트림 3종세트 (SUB) 데기라스 2016.03.27 15
47660 150314 영화가 좋다_소문의 시작 스물 트야님 2019.01.07 0
47659 150405 복면가왕 강균성 & 앙칼진 백고양이 대낮에 한 이별 데기라스 2018.11.16 2
47658 150605 블박으로 보는세상.avi 데기라스 2018.09.17 12
47657 150905 여자친구(GFRIEND) - 오늘부터 우리는 데기라스 2020.08.07 2
47656 150905 여자친구(GFRIEND) - 오늘부터 우리는 (Me gustas tu) @인제 SBS 라디오 공개방송 직캠/Fancam by -wA- (재업) 데기라스 2018.08.11 5
47655 150916 밤비노(BAMBINO) (은솔) 댄스공연 New Thang @ 충북대 트야님 2018.03.30 4
47654 150km 상공에서 바위협곡 사이로 비행하기.avi 수파마리오 2020.10.13 7
47653 150년전 뽀샵 수파마리오 2017.08.21 9
» 150번과 151번 데기라스 2023.05.09 3207
47651 150살까지 사는 방법 봉귀주 2020.06.30 7
47650 150억의 대회 상금을 받은 우승자의 우승 리액션.gif 수파마리오 2021.07.10 10
47649 158cm 남자 스트릿 패션 봉귀주 2021.10.01 4
47648 15금 정도?)에네르기파! 데기라스 2024.02.01 3023
47647 15금)크고 아름다워 트야님 2019.08.09 21
47646 15금] 가슴이 커서 고민인 여고생 트야님 2020.12.24 44
47645 15년 전 SNS를 지배했던 감성 트야님 2022.01.22 4
47644 15년도 1분기 일본 애니 근황 트야님 2022.12.28 3144
47643 15년도에 일어났던 연예계 논란.jpg 수파마리오 2019.07.17 10
47642 15년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남자 평균키 봉귀주 2022.03.22 80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