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런거 필력도 없고 한데 들어줄 사람도 없고 답답해서 익명성사이트에 썰 하나 풀어볼게.
난 갓20 싱글싱글한 95년생이지 그 애를 만낫을때가 2008년도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만낫다 정확히 기억난다
이런말 하기 부끄러운데 소위 말하는 일진이엇엇고 그 여자애도 꽤 잘나가는 애중 한명이엇음
그냥 보자말자 이쁘다 생각햇엇고 6학년땐 뭣 모르는 나이니 뭐 고백이니 뭐니 할 생각이 없엇고
그냥 그저 그렇게 말한마디 안나눈 상태로 일년을 지냇다 물론 혼자 좋아하고 잇엇지
중학교 들어와서 내친구랑 사귀길레 그냥 속으로 부들부들 거렷지.. 좋아햇다고 말이라도 햇을걸 후회스럽다
한 한달 갓나? 헤어졋다길레 뭘 어찌 괜찮냐 다독여 주고싶엇어 하지만 그때 폰은 잇엇어도 번호도 몰랏다
그때 내가 병신이엇지 그냥 말몇마디 걸고 번호따고 친하게 지냇으면 됫을텐데 ..
그냥그렇게 또 2년이 지낫엇고 스마트폰을사고
카카오톡이란것도 해보고 카카오스토리가후에 나왓엇는데 그것도 해봣다
그때 아마 좋아한지 3년이 지낫지 그때 쯤인가 친추오더라 카카오스토리 친추
그때 진짜 행복햇엇어 내가 한마디안해보고 뭣도모르는 씹병신인데 친추도 걸어주고
아 물론 아직까지 친추가 되 잇어도 게시글만 읽어볼뿐 댓글은 한번 못달아봣어
살던곳이 진해라서 진해중에 좀 촌동네 라서 고등학교가 2개밖에 없어서 같은 고등학교 갓엇지 내 부랄친구3명이랑 내가 좋아하던 여자애랑
갓지 어찌어찌 조용히 1학년 보내고 2학년에 친구를 통해 들은건데 이거 아직생각해도 행복한 말인데 나보고 잘생겻다네?
존나 지랄같겟지만 진짜다..그래서 그냥 나도 좀 그래서 지랄하지말라고 뭔 걔가 나보고 그런말을 하냐고
헌데 친구 장난인줄 알앗는데 걔랑 노는 여자애들도 저 말을 말한마디 안틀리게 전해주더라 장난치나 짜고치나 싶엇지
그러고 후반쯤 친구랑 놀다 걔가 뭐 받을게 잇나봐 와서 달라고 달라고 하던게 진짜 귀엽더라 ㅋㅋ 니들도 봣으면 그자리서 고백햇을꺼다
거기서 내 친구가 좀 후달리는지 여기 니가 좋아하는애 잇다 얘보고 잘생겻다매 ㅋㅋ <이말 아직 생생히 기억난다 진짜
순간 이새끼가 약을빨앗나 시발새끼가 이랫는데 여자애가 순간 당황을 엄청타더라 그리고 응 잘생겻네 하고 바로 뻘쭘햇던지 달라고 이런
말 써도 될진 모르겟는데 지랄지랄을 하더라 .. 진짠가 싶어서 그냥 가고난뒤에 멍하니 그때 야자를 안하고 째던놈이라 2시에 그소릴 듣고
11시 잘때까지 멍 때렷다.. 이거 그냥 한번 좋아한다고 질러버릴까 이생각도 해보고 카카오스토리에 번호적어놓는게 유행이엿잖아 그때
저장은 카톡떠서 못하고 진짜 정확히 외우고 다녓다 문자를 쓰고지우고 고백말썻다 아닌갑다 해서 뭐해 할까 뭐할까 싶다가 그냥 나같은
놈이 걜 어떻게 만나냐 싶어서 끄고 잣다 진짜 내가 7년첫사랑이고 짝사랑이엇던데 말을 3번나눳다 진짜 뻥하나 안치고 중딩때 서류전달
해달라 고딩때 얘 책좀 갖다줘라 성인때 술자리서 성인축하한다 이게 끝이엇다 진짜 기회가 되면 예전 으로 돌아가서 말도 걸어주고 사귀
진 못하더라도 친하게라도 지내고싶다.. 혹여 이글보고 나랑 비슷한 처지거나 고백해서 성공한사람들 조언좀 해줫으면 좋겟다..
성인되서 걘 대학가고 난 안가고 같은 동내에서 살고잇다 기회 되면 술자리서 한번 고백 해보고싶은데 부랄친구란놈들은 입이 싸서
이거 말하자니 바로 갖다받칠꺼같고 어디 말할곳도 없어서.. 글한번 끄적여봣음 필력도 좆 병신이고 걍 다 병신인데 윗글 보지말고 충고나 몇개 해줫으면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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