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 쯤 이었죠.
장마가 거의 끝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올듯하게 줄기차게 밤 비가 내릴 때 였을겁니다
한창 썸타던 여자애랑 잘안되던 시기랑
정말 ㅅㅅ욕구는 불타오르는데 답답할 때 새벽2시쯤 전화가 오더라구요
발신번호는 1년전에 헤어진 전 여자친구 번호 였습니다.
전화를 받으니까
받자마자 욕을 하더라구요.
'왜 받냐'고? 그래서 '그냥 받았는데'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집 근처에서 술많이 마셔서 자고싶은데 자기 집에 같이 데려달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알았다 거기서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전 여자친구 전화라서 설레였던적은 군생활이후
처음이라서 빠르게 옷갈아입고 있었는데 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엔 절친 베프였는데 그냥 뭐하냐길래 전 여자친구 만나러 가야겠다고 하니까 걔도 쌍욕을 하더라구요
만약 니가 전 여친 만나면 너 썸타는 여자애랑 100% 깨질거고 니 마음고생 또 할거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생각 바꾸고 다시 전 여자친구 전화를 걸었습니다.
미안하지만 다시생각해보니까 안될거같다고 하니까
머뭇거리다가 울더군요.
그러면서 전 여친은 울면서 보고싶다고 그리고 같이 자고 싶다고 하니까 나름 놀랬습니다.
사귈때는 사랑표현도 못하고 같이 자는 것도 부끄러운 애가 같이 자고싶다.
너랑 하고싶다 라고 하니까 ㄷㄷ
뭐아무튼 제가 확실하게 거절하니까 울면서 자기 집 도착할때까지 전화하자고 해서
얘기는 여기서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연락 안오더라구요.ㅎㅎ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97460 |
집 들어가기 싫은 .ssul
 | ㅇㅓㅂㅓㅂㅓ | 2024.05.27 | 0 |
| 97459 |
버스기사의 패기.ssul
| ㅇㅓㅂㅓㅂㅓ | 2024.05.27 | 0 |
| 97458 |
병원에서 한 마지막 정사썰 만화2
| 뿌잉(˚∀˚) | 2024.05.27 | 2 |
| 97457 |
업소 처음간 썰 (상)
| 뿌잉(˚∀˚) | 2024.05.27 | 2 |
| 97456 | 시)그대를보며 (순이님의 호출을보고.) | 참치는C | 2024.05.21 | 3 |
| 97455 |
ㅎㄷ인줄알고 ㅅㅅ했는데 ㅇㄷ였던년 썰
| ㅇㅓㅂㅓㅂㅓ | 2024.05.27 | 3 |
| 97454 | 군생활하면서 매년 설날마다 엿같았던 SSUL | 썰은재방 | 2024.01.28 | 6 |
| 97453 | 중국놀러가서폭죽터뜨렸다가공안온 .ssul | gunssulJ | 2024.05.06 | 6 |
| 97452 | 공군 훈련소 괴담 3탄 : 목없는 판쵸이 부대 | 참치는C | 2024.05.11 | 6 |
| 97451 | 당신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흔한 로맨스 1 | gunssulJ | 2024.05.26 | 6 |
| 97450 | 봉구스 밥버거 알바한테 고백한 썰만화 | 동달목 | 2024.04.23 | 7 |
| 97449 | 나 이등병 1호봉때, 개같이 쳐맞은 ssul. | gunssulJ | 2024.05.04 | 7 |
| 97448 | 편의점 알바하다 싸운 썰 | 참치는C | 2024.05.10 | 7 |
| 97447 | 썰베 형님들은 착하다! | 동치미. | 2024.05.16 | 7 |
| 97446 | 재수 실패해서 우울증 심각하게 온 썰 3 | 참치는C | 2024.05.21 | 7 |
| 97445 | 요새 썳마가 많이힘들어 | 참치는C | 2024.05.24 | 7 |
| 97444 | 헌팅당해서 더치페이당하고 울면서 뛰쳐나갔던 썰 | 먹자핫바 | 2024.05.25 | 7 |
| 97443 | 너거들 길거리서 119 보이면 제발좀 비켜주라. 외국서 겪은 SSUL | 참치는C | 2024.05.26 | 7 |
| 97442 | 할아버지랑 게임한 썰 .txt | 참치는C | 2024.05.26 | 7 |
| 97441 | 소설 - 배트맨 되기 Being Batman | 먹자핫바 | 2024.04.11 |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