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후가 전횡하던 무렵, 의화단의 난 후 북경이 쑥밭이 되고 북경성 내 거의 모든 백성들이 상복을 입을 즈음 서태후는 바다 건너 팔자 좋은 유람을 떠난 적이 있다. 그 행차를 바라보며 한 백두서생이 남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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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百姓祭思一哀 제백성제사일애
모든 백성 제사 모실 생각에 하나로 슬퍼하는데
.
濫迷女行邈肝大 남미여행막간대
넘치도록 혼미한 여자는 먼 길 떠나니 그 간도 크다
.
撤業祈禱唯奮垂 철업기도유분수
일 접고 기도하나 드리우는 건 오직 분노
.
辱鰕耆徒虛望海 욕하기도허망해
늙은 암고래 무리 욕하며 허허로이 바다만 바라볼 뿐
출처 -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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