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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때는 바야흐로 2012년 5월.
당시 나는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된 군바리였을 때였다.

빵모자로 짧은 머리를 애써 눌러 감추고
유행일것만 같았던 옷을 입고 친구(얘도 군바리임)와 함께
헌팅의 메카 수원역을 찾아 기어들어갔다.

하지만 여지껏 나와 내 친구의 헌팅은
단한번도 성공한적이 없었기에(심지어 군인이 아닐때도) 
도전은 해보지만 딱히 기대는 하지않는? 뭐 그런 개념이었다.

시도라도 안해보고 집에서 딸잡고 자느니
차라리 시도를 해보고 집에서 딸잡고 자는게 낫다 ! 

라는 좌우명 아래, 휴가나온 군인 둘은 밤새도록 헌팅 술집을 전전하며
수많은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졌지만 수원역의 여자들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결국 나와 내친구는 새벽 6시까지 불알을 맞대고 술을 퍼먹을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첫차를 타러 나오늘 길이었다.

해가 어슴푸레하게 밝아가고 있었고, 주변엔 첫차를 타러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술과 피곤에 쩐 표정으로 버스정류장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 날은 내 휴가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나는 도저히 버스정류장으로 발걸음을 옮길수가없었다.
집에가서 6시간 남짓 자고 나서, 바로 복귀를 해야했지만, 내가 받은 5박 6일간의 휴가가
여자와 아무런 접점없이 끝났다는게 너무나 비참했다.
그래서 나와 내 친구는 마지막 회심의 추파를 던지기로 결심했고, 주위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주위에 마침 여자 두명(20대 후반으로 보였음)이 서로에게 의지하여 피곤에 쩐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나는 마지막 희망을 이들에게 걸기로 다짐한채, 만류하는 친구의 손을 뿌리치고 당당하게 걸어갔다.

"안녕하세요, 저희 나쁜 사람아니고 군인인데요, 
그냥 솔직하게 말해서 이 밤이 다 가는게 아쉬워서 그런데 저희랑 딱 한잔만 더 하실래요?"

나는 주먹을 꽉 쥐고 씩씩하게 말했고, 그날은 운이 좋았는지 바로 OK가 떨어져서 24시간 운영하는 술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원래는 군인이란거 절대 말안했음 ㅋㅋ)
참 이례적인 일이었다. 새벽 6시에 헌팅이되다니.....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술집에 들어갔고, 서로 술을 먹다보니 

그들의 나이가 28이라는 것, 집에 나만한 동생이있다는것 정도를 알게 되었고.
이상형이 "밤일 잘하는 남자!" 라고 말할 만큼 어느정도의 썎쓰의 가능성도 확보가 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씨발 이 무르익은 대화 가운데서 갑자기 여자들이 나에게
 
"우리중에 누가 더 예뻐!?" 라며 대답하기 애매한 질문을 퍼부었고
나는 나의 파트너의 기분을 잘 살려야 따먹을 수 있기 때문에 내 파트너가 더예쁘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이 다른년이 갑자기 빈정이 상했다면서 술상을 박차고 나가는게 아닌가!?!

아...씨발.. 잘되나 싶었는데 .. 뭐 이런 좆같은 질문에서 나의 공든 탑이 무너지다니...씨발 역시 난안되....

라고 자책하며, 내 파트너가

 "아..나도 이만 가볼게 그럼.."

라고 말하기만을 기다리고있었다.

그런데 웬걸!  이 미친 여자가 갑자기 
"에이 기분도 이런데 나가서 2차 하자!" 라고 하는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내 친구는 파트너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술값이나 더쓰겠지 뭐..먹을수나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슬쩍 튈 계획을 세우고 술값을 계산하고 나왔다.

그런데 갑자기 그 누나가(이 누나는 김옥빈+신세경삘났고 키는 158 정도로 작고 아담했다.)

"우리~ 편의점에서 술사서 방잡아서 먹자~! 너네 돈도 별루없잖아~" 

라며 생각치도 않은 제안을 했고 결국에 술에 취한 남자 2명과 여자 한명이

아침 7시 반쯤에! 모텔에 입성하게 되었다.


요약: 1. 군인 둘 휴가 나옴
        2. 휴가 내내 헌팅 실패함
        3. 복귀 전날 새벽 6시, 집에가는 길에 여자 2명 구함
        4. 여자 둘중에 한명 술먹다 빡쳐서 집에 감
        5. 남자 2 여자 1 7시 반에 모텔 입성

봐서 2탄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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