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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야근 끝나고 버스기다리고있는데 정류장옆에 어느 커플이 껴안고있었음

버스가 오니 여자는 타고 남자는 갈길 가더군요

맨 뒤에서 바로 앞에 좌석 앉아있는데

그 여자는 내 반대쪽 자리에 앉았음

집에 가는동안 옆을 잠깐 봤는데 완전 개취했는지 가만히 있질 못하고 막 창문을 열엇다 닫았다 지랄하는거임

그래서 뭐야 저거 그러면서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침

갑자기 내 옆으로 옴겨오더니 몇살이냐고 뭐 서로 그런 얘기하다가

자기는 91년 생이라고 내가 뻥치지말라 그러니까 얼굴이 좀 들어보였음

민증 까는데 진짜 91년생 ㄷㄷ 갑자기 어디사냐 어디서 내리냐 얘기하다가 우리집하고 정류장 하나차이

술한잔 하자그래서 내려서 정류장 근처 술집에가서 소주한잔 하는데 먹지도 않고 개취한거같아서 가자고얘기함

그래서 그냥보내긴 그래서 집에 대려다준다고 하니까 술집 바로옆이 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부축해서 들여보내고 갈려고하는데 얘 눈빛이 가지말라는 눈빛

그래서 잠깐 앉아서 얘기하다가 뭐 어찌어찌해서 자게 됐는데 

오랜만에 회포를 푼거라 그런지 모르고 안에다 싸버림..

근데 보니까 이게 열받게 하는 도중에 잠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아서 찍은 인증사진 올려요 ㅎㅎ 영상도 있는데 영상은좀 ... 

얼굴이 입벌리고 자는게 가관인데 ,, 저도 사람인지라 얼굴은 가리고 올립니다.

가슴이 작은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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